2021년 12월 14일, 감기 몸살을 앓다   2021.12
 맑았던걸로 기억함 hit : 672 , 2021-12-14 20:53 (화)
사무실에서 당직근무를 하며 잠깐 잠들었다가 눈을 떠 보니
사무실이 무척 추웠는지 아침에 일어날 때 온 몸이 아팠다.
몸살이 심하게 온 모양이다.
마침 엊그제 내가 일하던 건물에서 코로나 확진자까지 발생하는 바람에
오는 길에 불안불안해 검사까지 받고 오게 되었다.

약을 먹으니 통증도 많이 가라앚고 괜찮아졌는데
혹시 모르겠다. 잠을 좀 푹 자고 다음에 생각해봐야지.
간만에 일찍 잠드는 만큼 새벽에 일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
옛날에, 고등학생 시절에는
집이 너무 싫어서, 집에서 잠깐이라도 일찍 벗어나고 싶어서
새벽 일찍 일어나 아침도 간단히 먹고 아직 해도 안 뜬 시간에 나가있던 기억이 난다.
걸어서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걸어가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자유롭게 다녔던 기억이 난다.

고등학생때가 그립다.
열의에 넘치고, 열정이 넘쳐서 무엇이든 의욕을 갖고 달려들 수 있었던 그 때가 너무 그립다.
다시 그렇게 열정이 넘치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
-   2021년 12월 14일, 감기 몸살을 앓다
   2021년 12월 11일, 드디어 십자가를 달다 2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