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미정
  hit : 1374 , 2001-12-07 22:46 (금)
나...자꾸만 눈물이나...
그냥....우리..이대로...평생..인연이 끊어지는건 아닐까 하고...
그런 쓰잘데기 없는 생각에....눈물이 나고..걱정이 되고 마음이 아파..
우리..몇년을 알고 지내면서...
서로한테 제일 가까운 친구 였잖아..
나....살아오면서...너 같은애....내 친구라는게..참 고마웠었거든....
나한테..충고도 해줄줄 알았고..
아무말 없이..옆에서 지켜줄줄도 알았고...
너 하나만 있어도 될 정도로..내 편이 되주기도 했었고...
그래서...나....니가 정말 든든했다...
나..아무리 슬프고..힘들어도...너랑 얘기하다 보면...어느새 웃고 있었고..
나...좋은 생각만 할수 있었다..
나랑은 정 반대의 성격인 널....정 반대의 가정에서 살고 있는 널..
난...제일 소중한 친구라고...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두렵다...
우리..이렇게...서로..잊는거 아니지?
너...나 잊을려고 마음 먹은거 아니지?
내가..잘못한게 있으면 있다고 말해...
너..그냥 그렇게 내 전화 끊고...그러지마...
그러면..나...너한테 정말 아무말도 할수 없잖아...
이 세상...모든 사람이..다 등을 돌려도...
넌...그러지 말아야지.....너만은...날 안아주고 감싸줘야지..
너..그렇게...나한테 냉정해지지 말아야지...
우리..서롤 잊기엔...너무 큰 자리를 가지고 있지 않니?
난....나한테..넌...너무...큰데..
나..지금 내가 할수 있는건...니 전화를 기다리는 일밖에 없는거 같아..
우리..한번도 싸워본적이 없어서...
한번도 화를 내본적이없어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하지만..그냥 기다려야만 할거 같다..
너.....알지?
나 성격 급해서..기다리거나 그러는거..잘 못하는거..잘 알고 있지?
그러니까..나 너무 오래기다리게하지마..
그럼..나..너무 힘들잖아..
알았지?
기다릴께...
니가...정말로...너무 많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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