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날엔....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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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집에 있었다... 많이 힘들다... 이제는 무슨일이든지 다 잘 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얼마있지 않으면 연구실에 나가게 된다...과연 잘 해낼수 있을까? 항상 자신감있게 살자고, 내일이되면 오늘일을 후회하지 말자고, 긍정적으로 살자고, 낙천적으로 살자고... 그렇게 내 자신에게 말을 한다... 하지만, 항상 마음 한곳에서는 과연 할 수 있을까? 그렇게 될까? 하는 생각이 불연듯 스친다. 그리고, 많이 생각이 난다. 나에게 있어 잊지 못할 사람...지금 잘 지내고 있을까? 내가 힘든 것처럼 그 사람도 많이 힘들텐데...많이 미안하다.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 사람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려 한다. 이세상에서 나의 마음을 가장 많이 알아 주었던 사람....나만을 생각해 주었던 사람....그사람에게 난 상처를 주고 말았다.... 2년을 함께 했다. 그동안 나에게 너무도 많은 해 주었던 사람이었는데... 그사람은 나에게 말했다...자기를 만나는 동안만큼은 자기를 사랑했냐고... 물론이다...지금도...사랑한다... 다시는 그런 사랑을 할 수 없을 것 같다. 순수하고 소중한 사랑을... 과연, 다시 나의 마음을 누군가에게 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라 생각했는데...그럴수록 더 생각이 난다.... 어서 빨리 2002년이 왔으면 좋겠다... 그 사람이 날 만났을때 보다 더욱더 행복했으면 좋겠다...진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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