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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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언제나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며 살아간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또하나의 일상을 만들어가며 살아간다. 중독되가는 나, 중독되어가는 인생. 훌훌 털고 날아버리고 싶지만 또 하나의 안타까운 사실은 난 역시 인간이라는 거다. 일초도 어김없이 가는 시계바늘 초침소리처럼 재깍재깍 난 또 조여들어만 간다. ..기대. 난 또 바보처럼 헛된기대를 하고 허탈한 심정으로 헛된기대를 했던 날 나무란다. 어떤이는 나더러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넌 바보라고. 왜 인생을 그따위로 우울하게 사느냐고. 하하.. 난 그렇지만 우울하고 나약해빠진 내 인생이 좋다. 너무나 사랑스럽다. " 내가 나인게 좋아 부끄럽지만.." -이상은,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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