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미안해요...   미정
  hit : 1164 , 2000-01-28 13:24 (금)
3년을 넘게 만나던 사람과 헤어지고 전 성급하게 또 다른 사람을 만났습니다. 전 그 사람을 쉽게 잊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도 만나고 있으니까 쉽게 잊을거라고...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새사람을 만나면서도 전 그 사람을 잊지못했고 그래서 새로 만난 사람에게
몇번이나 헤어지자고 말을 했지요...
그때마다 그사람은 괜찮다구 기다리겠다구 그렇게 말하면서 옛사랑을 잊지못하는 절 이해하면서 많이 참아주었지요...
그런데 전 그사람에게 계속 상처만 주고 자꾸 옛사랑을 찾아가곤했고, 그사람은 그래도 괜찮다고 너만 떠나지 않으면 니가 누굴 만나다고해도 괜찮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정말 너무 미안해서 그만하려고 합니다.
제가 자꾸 그사람에게 머물면 더 그사람의 마음만 아프게하기 때문에 그사람을 떠나려구 합니다...
그 사람이 절 생각하지 않도록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그 사람과의 이별을 하려고 합니다...
전 다시 옛사랑에게 돌아간다고 말할겁니다...
사실 이젠 제가 돌아간다고 해도 그 옛사랑은 절 받아주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만 그사람이 절 잊을 수 있다는 걸 알기에 그러려고 합니다.
다신 저때문에 상처받지 않게하기 위해서 전 이렇수 밖에 없습니다..
그 사람을 생각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고 힘들지만 이게 그 사람이나 절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입니다..
아주 많이 사랑했습니다..
아마 제가 누굴 사랑할 마음의 준비가 된 다음엔 지금 그 사람과 헤어진걸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때 후회한데도 지금 전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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