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마음   고슴도치
 왔다 말았다 hit : 252 , 2023-08-22 22:56 (화)
어린 아이와
커다란 거인은
서로 커졌다 작아지고 하고
조금더 맑아지다
밝아지다 하고
거기서 멈추고 나는
엎드
칙칙칙칙 소리를 내며 
눈도 없이 이를 닦습니다
어둔 눈으로
밝은 마음으로
그렇게 보낸 하루.

려서 누워서
천장에 붙어있는
야광별들을 한참이나
보다가 잠들기전
저는 컴컴한
거울 앞에서 하얀 치약을 짜서
-  밝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