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가 이별노랠 프사에 올렸네. │ 생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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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the end. 헤어졌나보다. 많이 사랑했나보다.. 가사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이별을 해보지 않은 용수에게 이별을 알려주고 싶지 않았는데 용수는 두번째 이별을 했나보다. 생각보다 많이 사랑했나보다.. 가사를 보니 내가 들어갈 곳이 없었겠구나 싶다. 나의 선택이.. 이런 미래를 초래했구나. 누구를위한 이별이었을까. 마음이 아프다.. 이런 미래를 알았다면 난 이별하지 않았을것이다.. 다른 선택을 했다면 또 다른 슬픔이 있었을까. 지금보단 낫지 않았을까.. 엄마 말대로 난 이제 백수에.. 나이도 많고.. 뭐 그렇다. 그래, 빚도 있다. 나의 힘듬보다 일할곳 구하지 않고 왜 관뒀냐고 말하는 엄마에게 탓을 하고 싶진 않다. 엄마도 그게 살아온 방식이니까. 나는 그 안의 걱정을.. 읽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식의 질문들이 나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며 살아오진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이왕이면 그래! 니가 알아서 하겠지. 가 어땠을까. 사장이 예전같이 대우 안해주제? 이런 말들은.. ㅎㅎ 그게 아니길 바라면서 떠보는건지 모르겠지만 안좋은 질문이라 생각은 한다.. 나이 40넘어서 엄마 탓을 하고싶진 않다.. 내가 이제는 걸러듣고 생각해야지. 용수는 몇일전 후~후~ 릴렉스 라고 올렸는데 그게 혹시 건강이 나빠져서 그런가 싶기도했다. 이별 노래를 올린걸보니 이별과정이었나보다. 그나마 다행이지만.. 스트레스 받아 더 건강이 나빠지겠다.. 이런 걱정 하는 나도 참.. 용수는 또 사랑을 했나보다. 그랬나보다. 잘됐음 좋았을것같다. 그렇다면 내 지난 날의 선택을 이렇게까지 후회하진 않을텐데. 내가 다른 선택을 했을때 최악은 뭐였을까. 애기도 못가지고. 사랑하지도 않고 건강도 나빠지고.. 서로 사소한걸로 죽도록 말씨름..? 최악과 최악을 비교할때 뭐가 더 최선이었을까. 나는 지금 최악인 상황과 선택하지 않은 최선의 상황을 두고 후회하는건지도 모른다.. 사실 그만 살고싶다.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일을 그만둘땐 .. 일이 구해지지 않아 허덕이는 내 모습도 그려봤다ㅜ 여러개의 알바 전전하며 빚갚느라 허덕이는 모습도. 270이 작은 돈 같지만 알바로 채우려면 쉽지 않다는것도 안다. 하지만 나에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모 아니면 도지만 도가 될 가능성이 90프로라 생각은 든다. 어느 순간 내 인생은 내가 생각한 최악으로만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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