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 프 다. .   미정
 맑 은 거 같 다. . hit : 189 , 2002-01-22 00:52 (화)
세상엔 나처럼 슬픈 사람도 있겠지..
아니 나보다 더 슬픈 사람들도 많겠지..
하지만 이 순간 만큼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슬픈사람이 된것만 같다. .
그렇게 슬픈것도 아닌데...그냥 슬퍼지는...건..왜일까??
정훈...내가 좋아하는 아이이름이다...그 아일 보고 있을때가 제일 행복한 순간이다...
하지만 나에겐 그 행복한 순간이 그리 많지 않다. ..
같은 과외를 다니면서도 고개를 빳빳이 들고 그 아일 쳐다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난 정말 바보인가보다...
가끔 곁눈질로 그 아이 얼굴을 나 혼자 몰래 볼수있는 시간. .그때가
난 정말 행복하다..그 순간이 세상에서 제일로 행복한 순간이다..
오늘 드라마를 봤다. ..겨울연가...너무 슬펐다...슬펐다...
슬펐지만...난 울지않았다...그냥...엄마 앞에서 우는게 싫다...그냥...
그냥. . 왠지 엄마앞에서 우는 모습보이는게 싫다...
난 감정표현이 서툴다..아니..아예 하지 않는다..그래서 나의 우는 모습으르 본 사람은 거의 없다...
다들 나를 보고 터프하다..감정이 매말랐다...남자다..라고 말한다...
진짜 사실은 아닌데...슬프지만 슬프지 않은척 하는게 나다...
왜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다...그냥..그냥.. 우는 모습을 남에게 보이는건 싫다..
약한 모습을 남에게 보이긴 싫다...
겨울연가에 나오는 상혁...맞나??ㅡㅡ;;
여하튼..박용하...내가 좋아하는 정훈이랑 이미지가 많이 닮았다..
정훈인 그렇게 잘생기진 않았지만....귀엽다..
제눈에 안경이란 말. . .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 .여하튼 내 눈 엔 귀엽다..^^
박용하..그 배우를 볼때면 정훈이가 생각난다..
그래서 난 드라마 내용은 안보고 그 배우만 보고 정훈이 생각만한다.
근데 왜 정훈이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는 걸까..??
나만 혼자 정훈이를 사랑하는..짝사랑이여서일까?
난 정훈이를 좋아하는데...정훈이는 날 좋아하는지...그게 궁금하다..
난 매일 세이에 들어간다...그리고 늘상 정훈이 아뒤만 본다..
접속해 있으면 늘 매일 망설인다.. .인사라도 한번 해볼까..하고...
그런데 그런 용기가 안난다...매일 얼굴을 보는처지라...고백을 하기엔 왠지. .어색하다..
여태껏 말한마디 제대로 해본적이 없다...기껏 많이 해봐야...
\"저기있는 연습장만...\"이 다다...난 정말 바보인가보다....
짝사랑해온지가 반년이 다돼어 가는데...
아직 아무말도 못해봤다....그래서인지 더 슬프다...슬프다...
이제 부터는 슬프게 살지 말아야지...기쁘게..happily하게. .살아야지..^^
나에겐 지금 한가지 소원이 있다...
새해소원이자...나의 영원한 바램..정훈이랑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는것...나의 큰 바램이다...
새해소원이...이루어졌으면한다...나는 또 세이에 들어가야지..
정훈이 세이별명과..자기소개란의글을 읽을때가 난 행복하다..웃음이나온다..
난 또 괴로운 하루중에 한번 있는 행복한 순간을 즐기러 세이에 간다...
안녕...나의 슬픔과 행복이 담긴 일기야...내일은 이런 슬픔이 없었으면 좋겠는데..그럴수 있을지...
나의 이 슬픔이...언제끝날까...
   잊어야하는데... 02/09/28
-  슬 프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