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는것이 이렇게 힘들다면   미정
  hit : 845 , 2000-08-07 22:14 (월)
죽고싶다,,,

사랑에 울고 쓰러지는 친구들 보면서 참 한심하다 생각했던 나인데,,

이제 알거같다

혼자 바라만보고 있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미리알았더라면 시작하지 않았을텐데,,,

서로 같은곳을 바라보고 있는것이 사랑이랬죠???

난 오빠만 항상 보고 있어요,, 그럼 오빠 자기모습만 보고있음
그게사랑이겠네? 후---

시덥지도 않은 농담이 다 나온다.

한때 그런생각도 들었다. 차라리 날 갖고 놀기라도 해줬으면,,

푸, 이게 얼마나 정신나간소리인지는 알지만 한때 그랬다.

하지만, 이제 나 이렇게 힘들어도 행복해요,,,,,

사랑하는 사이로는 아니지만 ,,,, 고마워! 사랑할수 있게 해줘서!!!











 00.08.07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동감!!

당신이 누군진 몰라도 당신의 글을 읽으면 동감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저도 당신처럼...
정말 슬프고, 그 사람때문에 잠도 오질 않고, 전 그 사람을 혼자 1년을 좋아했고, 1년후에 군대를 갔답니다. 그래서 전 그 사람을 잊을줄만 알았는데 제 친구를 통해 그 남자를 다시 2년만에 만났습니다, 만나기 전까진 이제 "아니야" 라고 생각했는데,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다시 아무도 모르게 또 가슴앓이를 해야만 하는 저의 운명이 너무나 슬프답니다... 좋아한다고 고백이라도 하면 마음이라도 편할텐데... 그 사람에게 혹시나 부담이 될까, 아님 다시 그사람을 만날수 없게되나 하는 생각에 말도 하지 못하고 이런 제가 너무나 바보같지만 사랑한다는 건 이렇게 가슴아프고 힘이 드는것인가 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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