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희망 │ 미정 | |||
|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었다. 입하한지 한 달도 안되어서 사직을 한 것이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이기도 하지만 나의 존재를 그 곳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 지금은 백수(후회는 안함). 퇴직하면서 나는 반드시 재기 한다고 결심을 하였다. 내 나이 서른. 친구들은 결혼하여 자식 키우는 재미에, 더 좋은 집으로 이사하는 재미에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친구들은 나에게 결혼은 언제하냐고 묻지만 나에게는 결혼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더 급한 현실이다. 요즘은 이 어렵고 힘든 이 방황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나온 세월들을 되돌아 보면 나에 대해 미래를 너무나 준비를 하지 않았던 지난 날들이 후회가 된다. 후회 해봐야 나의 속만 아플뿐이다. 방에 혼자 있으면 요즘은 깊은 우울증에 빠진다. 정말로 절망적이라는 단어가 이럴 때 쓰이는가 보다. 그러나 외출할 때는 어깨에 힘을 넣고 다닌다. 주위 사람들은 나의 이런 내면이 있다는 것을 아무도 모른다. 늘 듬직한 사람, 패기있는 사람, 매사에 정확한 사람으로 모두 알 고 있기때문이다. 그렇지만 나의 속 마음은 여리고 여린 사람이다. 이 일기를 보시는 분들은 꼭 자기 자신을 위해서 미래를 준비하시는 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반드시 일어선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