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희망   미정
  hit : 314 , 2000-08-09 03:01 (수)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었다.
입하한지 한 달도 안되어서 사직을 한 것이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이기도 하지만 나의 존재를 그 곳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 지금은 백수(후회는 안함). 퇴직하면서 나는 반드시 재기 한다고 결심을 하였다.
내 나이 서른. 친구들은 결혼하여 자식 키우는 재미에, 더 좋은 집으로 이사하는 재미에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친구들은 나에게 결혼은 언제하냐고 묻지만 나에게는 결혼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더 급한 현실이다.
요즘은 이 어렵고 힘든 이 방황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나온 세월들을 되돌아 보면 나에 대해 미래를 너무나 준비를 하지 않았던 지난 날들이 후회가 된다. 후회 해봐야 나의 속만 아플뿐이다.
방에 혼자  있으면 요즘은 깊은 우울증에 빠진다. 정말로 절망적이라는 단어가 이럴 때 쓰이는가 보다. 그러나 외출할 때는 어깨에 힘을 넣고 다닌다. 주위 사람들은 나의 이런 내면이 있다는 것을 아무도 모른다.
늘 듬직한 사람, 패기있는 사람, 매사에 정확한 사람으로 모두 알 고 있기때문이다. 그렇지만 나의 속 마음은 여리고 여린 사람이다.
이 일기를 보시는 분들은 꼭 자기 자신을 위해서 미래를 준비하시는 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반드시 일어선다!"
 00.08.09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여~ 당신은 성공할꺼예여~^^

전 20살된 대학 새내기이죠~
아직 어리지만...가끔 시련에 부딪힐때가 있죠.
그때마다 저두 당신같처럼 그런 생각들을 하곤
한답니다...반드시 성공하겠노라고...
우리 서로 힘내서 성공합시당..^^
사람이 낙관적으로 사는게 얼마나 삶을 좌우하는지..
아시죠??

 00.08.09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요...교훈이 되네요

전 이제 갓 스무살이지만..저 역시..님 일기를 읽고
나니 미래가 두려워지네요...그래도..님은 하나는 알고 계시네요..자기 자신을 안다는 것..그리고..더불어
'자신감'이라는 성공 필수 요소도 지니고 계시네요..
어린 입장에서 무어라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님은
꼭 성공하실 것 같네요....힘내시고...어린 동생뻘 되
는 제가 님을 위해 잠깐이라도 기도드릴께여..정말이지..이럴 때 일기가 도움이 되긴 되네요...
이쁜 색깔 펜으로 일일이 적지 않아도 되고..
좋네요..성공을 기원하며..얼굴도 모르는 님이지만..
좋은 직장 얻어서 발전하시고..결혼해서 단란한 가정
만드는 님의 모습 상상해봅니다..^^*
Do your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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