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 미정 | |||
|
나.. 참 힘이 듭니다. 내마음 속에서 그대를 보내준다는 일... 처음 그대를 떠나보낼때는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좋은 사람 만나서 떠나는 그대.. 오히려 축하해줘야 할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그저 그 순간, 가슴이 넓은척 하려던 나의 짧은 생각이였을 뿐이었나봅니다. 아직도 내 가슴속에는 이렇게 그대밖에 없는데 그런 내 사랑을 부정하기라도 하듯, 그렇게 좋은 사람 만나 떠나는 그대인데.. 무슨 좋은 추억이 그리 많다고 난 아직도 당신을 잊는일이 이렇게도 힘이 드는 것인지... 이제 정말 그대를 내마음속에서 보내야 한다고 마음도 먹어 보았습니다. 아니...날 버리고 간 그대 미워해야 한다고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그대를 생각하면 아직도 내마음 한구석,그대가 그리운것을.... 우리 참 오래 사랑한 후에, 이렇듯 뒤돌아서 살아가도 그대는 아무렇지 않은가 봅니다. 바보같은 나만 모질지 못해서 아직까지 그대를 그리워하나봅니다. 늘 내가슴에 눈물만 내리던 그대의 사랑, 그대로인해 그렇게 힘들었던 나였는데 왜 난 아직도 그대에게서 벗어날수는 없는지.. 언젠가, 살아가며 꼭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그대와 그대의 사랑하는 그 사람, 함께있는 모습이라도... 길에서 우연히 마주쳐 그대 날 알아보지 못하고 우리 서로 스쳐지나친다 하더라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된후, 내 모든것이었던 그대.... 그렇게라도 꼭 한번은 다시 만나보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