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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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한아이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놀고있습니다. 아이가 따스하고 하이얀모래를 두손 가득히 웅켜잡았습니다.. 이것이 사랑이랍니다.. 손을 들어올리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이별이랍니다... 아이는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보려하지만 그래도 모래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이 미련이랍니다.. 다행이도 손안에는 흘러내리지 않고 남아있는 모래가 있씁니다.. 이것이 그리움이랍니다.. 아이는 집에가기 위해 모래를 탁탁 털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손바닥에 남아있던 모래가 금빛으로...빛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추억이랍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추억은 되돌릴수 없기에 아름다운 거라고 이별이 있기에 사랑이 아름답듯.....말입니다...... 사랑은 손에 쥔 모래와 같다... 손바닥을 편채 가만히 있으면 흘러 내리지 않는다.. 하지만 더 꽉 잡으려 움켜쥐는 순간 모래는 손가락 사이로 흘러 내리고 만다.. 사랑도 그렇다.. 두사람이 서로를 존경하고 조금의 여유를 주면 사랑은 오래 머문다.. 하지만 너무 강한 소유욕으로 서로를 꽉 움켜쥐면... 사랑은 어느새 두사람 사이를... 빠져나가 영영 돌아 오지 않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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