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했던 시간,,, 겨우 이거였니(#1)   미정
  hit : 812 , 2000-09-03 01:56 (일)
내가 어디있든 어느 상황이던, 내여자 내가 본다며 달려왔잖아.

맛없는 밥먹었다고 하면 그런거 못먹게 다른곳에 데려가고,
집에가는길 갑자기 내린비에 비맞고 갈때면
그 먼길 다시돌아와 집앞까지 데려다 주었잖니,

학교과제 늦게끝날때쯤이면 학교앞까지 몰래와 아무말없이
감동시켰던 너잖니,,,,

세상그누구보다 부럽지 않게 옆에서 지켜줄꺼라고 했잖아,,,,

그런 너지금 어디있니,,,, 어떻게 우리가 이렇게 지낼수있는거니,

그렇게 지낸시간모두 너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지워버릴수 있는 기억이었니?

어쩌면 한순간, 하루도 되지않아 그렇게 변할수 있는거야.

내 실수였다는거 나도 알아. 하지만 우리가 서로 함께한 시간들로는
용서가 되지 않겠니?

나 지금 비 맞고 있어. 학교앞 니차가 항상 서있던 그자리에서
어제도 그제도 비를 맞고 있었어.
밥도 아니 숨도 쉴수 없을만큼, 너가 그리워.

너가 나한테 했던 사랑, 그때는 많이 부족했던 내사랑...
이제 내가 너한테 해줄께.
한번만 다시 생각해볼수 없는거니?

그렇게도 너가 아꼈다는 내 부탁인데, 들어줄수는 없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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