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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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일주일만의 일기다. 얼마전 그러니까 몇달전까지만 해도 매일매일 일기를 쓰면서 즐거움을 느꼇던 나인데.... 지금은 일기를 쓰는게 두려움이 생긴다. 일기를 쓴다는건. 자신의 현재 모습을 정면에서 보는것과 같은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무섭다. 내 현재의 모습이...... 자신을 안다는건 이토록 두려운것이었던가? 어쩌면, 나는 지금 다른 사람을 입고 사는건지도 모르겠다. 모르겠다....... 하루하루가 곤혹스럽다. 어떻게 해서든 알차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하루를 시작했던 지난 시간들......의 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좋았던것 같다. 사람들의 말에 따라서 하루를 의미있게 보내라고들 말하는 사람들의 말을 잘 들었으니깐... 지금은...... 지금의 나는 뭔가~~~도대체 뭔가~~ 무엇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가.... 그것의 끝은 무엇인가....... 지금 왜 이렇게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가...... 22살의 나........ 이 나이의 나에게는 너무나도 벅차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고민들이 너무나도 벅차다. 괴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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