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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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지 않아서 속하지 못하는게 아니다. 어울림의 맛을 몰라서 그럴 뿐이다. 어울림이 무언지.. 어떤게 어울림인지.. 아직 몰라서 그럴뿐.. 이라고.. 내가 그렇게 믿고 싶은건지, 그런건지.. 가다가 가다가 그다지 유쾌하지 못한 인연들이 종종 있다. 화도 치밀어 오르고 서로 얼굴도 붉히고 감정을 할퀴기도 해서 다시는 저런 사람 만나고 싶지 않다고, 죽어도 그러고 싶지 않다고 이를 갈며 말을 해도, 그래도 꼭 뒤엔 느낀다. 그래도 그런 인연들 덕분에 내가 배운다고.. 그래, 마음껏 욕하자. 욕한것 보다 더 한 배움이 있으니깐.. 욕이 꼭 나쁜것만은 아냐.. 생각해보면.. 어떤 맥주 광고에서 처럼, "덤벼라 세상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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