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
  hit : 242 , 2000-09-04 23:51 (월)
as expected...
ha...
these few days...i meet girl called -young jae-
그 친구의 친구 수원이라는 애와 같이
우진이도
나랑 영재랑... 수원이랑 우진이랑 뭐 이런 분위긴데


여태 까지 다 좋았는데
오늘은 기분이 별로다
왜 이런거지
도대체
이런 알수 없는 느낌은
나만의 느낌일수 도 있다


내가 영재를 좋아하는지 수원이를 좋아하는지
솔직히
아주 솔직히 아직까진 모르겠다
솔직히 수원이가 더 예쁜데
난 영재가 더 좋다
느낌도 좋고 나랑 많이 통하고
무엇보다 날 좋아하고
근데 오늘 태도는 약간 나를 당황하게끔 만든다


술을 먹긴 먹었는데
별로 안먹었다
한 반병 먹었나
오늘 이런 기분
오랫 만에 느끼는 불안하고 shit 인 기분
내가 B형이어서 그런가
알수 없는 그런게 있는건가


한숨
술은 나를 미치게 만든다
내 자신을 모르도록
나도 오랫만에 사랑 이란 놈을 하고 싶다고
가슴 시린 느낌 느끼고 싶다고
근데
왜 잘 안되지
맘 먹은 대로 잘안되는거지

술먹어서 오바 됐나
내가
가야할 길은 어디고
나 요즘 혼란 스럽다
스무살의 ... 거시긴가
하하하


수능 공부도 해야되고
오늘도 학교 못갔다
내가 미쳤지
기지배 때메
내일부터 꼭 가야지
학교 친구들도 보고
다시 친해지고
난 할 수 있다
영재 토요일 날까지 안봐야지

나도 모르는 이 내마음
누가 알까
날 많이 사랑하는 여자는 알까
그 사람도 모르겠지
나도 모르는데
별수 있겠어
별수 없겠지

모터 싸이클 엠티네쓰좋다
그저 폐는 공기만 빨아댈뿐
살아간다는 건 점진적인 자살
일기
매일 쓰고 싶다
미치도록 100페이지 넘게 쓰고 싶다
손 가는 대로
내 뇌가 가는 대로
내 뇌의 회로가 가는 대로
구름처럼
번지는 잉크 처럼
불붙은 사랑처럼
s.e.s노래 들으면서
쓴다
좋다
좋은건 좋은거


너무 좋다
공기가
서늘한 공기
서늘한 공기를 느끼며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는건
너무나 황홀해
앞의 포도밭에서 나오는 아련한 포도 향기
날 미치게 하네

내가 왜이러지
왜 이럴까
넌 아냐
나? 잘 모르겠는데
하하
그래
피카소 사거리에 앉아서 담배하나
기분
좋다
친구도 만나고
이런 저런 얘기
여자보단 친구가
아직은 잘... 그래서 인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
무작정 걷는거
예전엔 사랑하는 사람과 걷는거였는데
그거
별로 일거 같다
그냥 혼자 걷는게 더 좋을듯 싶다
혼자
저벅저벅
혼자
혼자..말이 너무 예쁜거 같다
하하
여성?

사랑이란 놈은 무엇일까
난 오늘도
두들긴다
내 머릿속
키보드
내 맘의 문
항상 깨있는 내가 될순 없는 것일까
항상 눈이 떠있고

냉철한 이성
그러고 싶겠지

하하하
술 더 먹고 싶다
술 중독인가
아직은 아닌데

영재 사랑할래
영재
날 사랑해
널 사랑해
오바 일수도 낼이면 깰수도
하지만
하지만
지금 기분은
내 기분은
my기분은
지금 나오는 s.e.s 노래 처럼
멜로디컬하고 서정적인
흐르는 강물에 난 내 발을 담구고
내 맘을 담군다

아직 안 끝났다
난 시가 쓰고 싶었다
하지만 내적 성숙 수련이 안됐는지
쉽진 않더군
하지만 이렇게 내맘 쓰는 게
시가 아닐까
시?
라임?
플로우?
다 웃기는 말
솔직한 맘
그게 시가 아닐까
억지로 라임 같은거 맞추고 싶지도
하기도 싫다

난 솔직한 철수
착한 철호
20세기 마지막 로맨티스트 철호
캬캬캬
오늘은 시간이 별로 안 늦었다
낼은 꼭 학교에 가리라

진짜로
정말로

영재 잘 들어갔을까
방금 수원이랑 통화 했다
난 맹세 했었따 ^^했었따 --;
사랑같은거 다신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혼자 좋아하는거 같은 짓 그런 미친 짓
안하기로
지금도 그렇다
난 후회 넘 많이 했다 그거때문에
내가 왜 혼자만 좋아해야 하는 건데
서로 바라 보는 사랑 그게 더 좋잖아
또 저 얘기가 아니었따 윽 또 =.-
얼굴만 보지 않기로!!!
절대
나 수원이 안 좋아할꺼야
나 영재 사랑 할꺼야
절대
난 맘 먹은 대로 나 자신을 바꿀수 있다
왜냐
나니깐
하하하
하하하하하




,,,
하하

영원한 시인
영원해?
그런거 있을까
난 잘 모르겠다
있을 수도 있지
영원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
그거 아닐까
그거 빼곤
없는듯 하다
없는듯
제아무리 연인이
서로 사랑한다 하여도 -물론 성질이
다르지만-

들을 수 없는 독백
들을 수 없다
말할 수 없다
너무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깨진다
마음이
도자기 처럼
마음이
내 심장이

잘할수 있겠지
잘하고 있는 거 겠지
지금

해답은 없는 문제
인생
아닐까
하하
말도 안되는 개똥 철학

그만 써야지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건가

행복 하고 싶다
행복해
지금
지금
지금




미칠것 같다
good-bye my love 너무
애절해
간장을 녹인다



히히히 *^^*






 00.09.04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죽어


빙신...

길게도 썼네...

또 길게 쓰면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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