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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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 지난일이라 생각하고 그에게 잘했습니다. 이젠 지난날의 나쁜 기억들은 다 잊고서, 그애에게만 잘해보려고 했습니다. 나에게 그애가 없었던 시간을 난 들키고 말았습니다. 난 그애를 잊으려고 노력했고,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아보겠노라 다짐도 했습니다. 그애에게서 내가 없었던 짧은 시간동안 그애가 어떻게 살았는지는 모릅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공간을 비워둔건 그애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내가 싫어한다고 질색했던 모든일들을 서슴치 않고 해왔기에 그애가 싫었던건 사실입니다. 그렇게 지쳐갈때쯤 그냥 우연히 알게된 ... 첨부터 그냥 오빠동생이던 그런 사람인데... 그애가 내 공개일기를 보구 어떤 상상을 하고 있을찌는 뻔합니다. 내 일기속의 내 생활들은 떳떳합니다. 그애가 곁에 있을때 내가 그런거라면 난 나쁜애지만, 그애가 내곁을 잠시나마 떠났을때의 일입니다. 그애도 나랑 헤어져있던 6개월동안 다른 여자애를 만났던걸 압니다. 나랑 같이 가던곳을 다른 여자애와 다녔지요... 그것도 우리 사이를 다 아는 나와 그애가 살던 동네에서... 그애가 날 용서 못한다고 하지만, 난 그런그앨 용서했고, 그 여자에게 뺏길까봐 다시 그애에게 다가갔던 나입니다. 배신감이라니... 난 지금 그애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이 행복해졌습니다. 과거를 따지자면 나도 그애에게 할말은 많지만, 다시 시작하는 연인이 되기로 했기에, 다 잊으려고 했습니다. 그애에게 얼마만큼의 양심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이 일을 공개일기에 띄웠기에, 난 답장을 합니다. 나의마음을 전하고 싶기에... 이젠 지난날은 다 잊고 싶습니다. 그냥 잠시 스쳐가는 소나기 였겠지라고 그애가 이해하길 바랄뿐입니다. 지금에 와서 그건 사랑이 아니였다는걸 절실히 느꼈기에 그애에게 다가갔던것입니다. 그애가 그래두 나를 가장 많이 사랑해주었던 사람이였기에... 변명이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렇게라도 해서 넘어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쓴글은 절대 아닙니다. 오해로 인해서 지난 과거로 인해서 멀어지는걸 원하지 않을뿐입니다. 그애도 나와 같은 생각이길 바라면서... 날 믿었던 그애에게 미안하지만, 이제와서 굳이 짚고 넘어가는건 싫습니다. 왜 그남자를 사랑했냐고, 왜 만났냐고... 이런걸 묻을 만큼 나에게 얼마나 충실한 사람이였는지 스스로가 느꼈으면 합니다. 그애게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사람이 있으면서 왜 사랑한다고 했냐고.. 사실은 다시 시작된지 얼마 안대서 조심스러운건 사실이지만, 아직은 서로에게 믿음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런 믿음이 나에게 보였을때 난 사랑한다고 얘기 했습니다. 그앤 이말을 믿지 않을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만약이라도 지금 내가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면, 다시 뺏을마음은 없는지, 다시 사랑하게 하고 싶지는 않은지 그애에게 되묻고 싶습니다. 나에게 그런 남자가 있었다면 나타나지 않았을꺼란 그애애 말... 솔직히 이런 남자를 어떻게 100%로 믿어서, 평생을 약속할수 있겠습니까.. 이대로 정말 끝내고... 이대로 헤어질수 밖에 없는 그런 사랑이였는지.. 미안합니다. 그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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