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그렇게 어렵냐?   미정
 햇볕은 쨍쨍, 하늘은 깨끗한 푸른빛에 솜 같은 구름들.... hit : 215 , 2000-09-10 15:42 (일)
잠깐 들러 청소나 할까?
했는데 또 미끄러졌다.
몸뚱이 놀리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뭘 하겠냐? 내가 왜 이렇게 살지?
잘 살아야하는데 행동이 따르지 않는다. 이러고서 누굴 교육헌다고. 그 애미에 그자식이라고 아들 녀석 뭐랄것 하나없다. 나 부터 각성해야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행동도 하려하는데 자꾸만 몸이 처진다. 내나이 꺽어진 80인데 이렇게 지내다 나이가 더 먹으면 어쩔꼬...
게으르지 말자. 생각을 바꾸자.행동하자.다시 살자.
누구를 탓하기전에 나 자신을 돌아보자. 내게 문제가 있었던거야. 바래지 말자. 지금도 그래. 실 없이 미끄러지잖니?
문제 삼지 말자.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잊어버리자. 잠깐 머리가 어지럽더라도 그러고 말자. 다시 시작하면 되겠지?
나를 찾아야지. 너무 자책하지도 말자. 내가 사는법일테니까. 부담 스러워 하지도 말자.
-  그게 그렇게 어렵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