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고시원생활 마감.   미정
 추워 에이~~취 hit : 1240 , 2002-08-13 21:35 (화)
저번주 톨날 비운에 이사를 했다
음...
부푼 나에 원룸생활은 첨부터 몬가 문제가 생겼다
이사를 도와주겠다던 도우미 후보 1 차*철
지방출장에서 돌아오지 못한 관계로 1차로 약속파기(어쩔수 없는경우 이해함)
2차 도우미 김*래 대리
이사 전날 초빙성공
그러나 당일 무표정한 얼굴로 오늘 퇴근도 못하겠는대?(일때문이니까 조금 이해함)
3차 도우미 엄*원 실장
전날 아침에 출근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누자던 그인간
연락없이 휴무...(도저히 용서가 안됨)
4차 도우미 윤*석 대리, 이*영 대리
얼떨결에 당일 이사 1시간전에 초빙 성공

간신히 도우미를 데불고 짐을 옮겨 실고 이사갈 집으로 갔으나
그러나 그날은 비가 왔다
이사갈집 계단 공사로 들어가지 못하게 문까지 잠가 놨다
이롤 띠버럴...
할수 없이 짐만 1층 구석팅이에 쳐박아 놓코
4차 도우미들과 짜장면 대접하러 중국집에 감..
하필 비싼 중국집이였다 T.T

일욜 이사는 무사히 햇지만
4층에 열개 남짓한 원룸중 입주한 집은 오직 나하나!!!
그 적막함이란..

그렇게 나에 원룸생활이 짐 3일째 접어들고 있다
물론 아직도 공사중이라 아침마다 시끄러워 죽을 지경이고
보일러 안돼서 감기 걸렸고,
냉장고 선물해주기로 한 남친과는 헤어졌다 T.T

파란만장한 나에 28년째 해는 도대체 언제 간다냐..흑..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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