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만 좋아할꺼란거 미더주라...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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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이 밝았으니 오늘이면.... 우리 민이가 훈련소에 갑니다. 첨 만난지 얼마 안댔을때... 군대가게 댔다고 해서 민이가 데려다준 우리 집앞에서, 서로 부둥켜 안고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사고가 났었기에 이제야 훈련소에 간답니다. 어린 애들이 많을텐데... 23살이나 먹고선 훈련소에 가는 우리 민이... 며칠전엔 엄마가 가기전에 밥한번 머겨야 한다구 하셔셔, 비 억수루 쏘다지는데 시장 바다가, 열씸히 준비해서 먹었는데... 우린 아직두 철부지 어린앤가 봅니다. 엄마가 안보실때 밥먹다가 싸웠거든여... 얼마후에 가는데 잘해야지 최대한 잘해주고 싶은 내 맘과는 자꾸만 다르게 행동하게 되더군여... 그래서 민이는 내가 자기가 가는게 싫지 않나보다구 글을 올린걸꺼예염...아마두... 그게 진짜루 아닌데... 오늘두 토요일이라 만나려구 했는데, 몸이 넘 피곤하구 감기땜에 아파서, 그냥 낼 보자구 했는데 삐졌는지 친구들 만나구 있을텐데 전화가 없어염. 요 며칠사이 서로가 예민해서인지, 작은 일애두 친구들 앞에서 많이 싸워서, 민이 친구들한테두, 민이 한테두, 후배 혜영이한테두 마니마니 미안했는데,정작 미안하단 말 한마디 못했답니다. 민이와는 햇수로 벌써 4년이 넘게 만나왔는데, 그동안에 많이 싸우기두 했구, 서로를 미워하기두 했지만, 이제는 민이가 없으면 넘 많이 허전하구, 어디에 의지할지 모르는 어린애가 대어버렸답니다. 4주가 길수두 있구 짧을수도 있지만, 일주일에 5번은 만나구, 맬 수십번씩 전화하던 우린데, 허전함을 멀러 채워나가야 할런지... 지금 이 맘으로 평생을 민이에게 대한다면, 아마두 싸울일은 단한번두 없을것 같아여... 이젠 너없는 시간을 어떻게 때우나 하는 걱정말구, 너가 4주후에 오면 어떻게 행복하게 해줄까를 걱정할래... 내가 너에게 못되게 승질 부렸던것두, 니 앞에서 울었던것두 다 널 너무사랑하니까, 조금한 일에두 섭섭하구 서운하기 땜에 툴툴 거리는거라구 민이에게 말해주구 싶어여. 날 새서 오늘 밤에 미리 내려간다는데, 이글을 볼수 있을런지... 꼭 보고 가라고는 하겠지만.... 내말을... 얼마만큼 믿어 줄런지는 모르지만, 이젠 우연히라두 다른 남자를 쳐다보는 일은 안할꺼야. 너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나에게두 문제가 있으니깐 널 원망하진 않지만, 속는셈치구라두 한번만 소현이를 믿어줬음 좋겠어... 사랑에 있어 가장 중요한게 믿음이란걸 요즘 새삼 느꼈거든. 얼마만큼 너에게 신용이 있었는지 두고 볼께....^^ 마니 지칠테구, 힘들테구, 외롭겠지만, 곁에서 함께할순 없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서 같은 맘으로 널 기다리구 있을께. 하루하루를 지겹다고만 한숨쉬며 보내지말구, 그 울타리안의 친구를 만들어서 매순간을 너의 인생의 추억으로 만들어 갈수있는 현명한 우리 민이이길 진심으로 간절히 바란다. 정말루 많이 버거싶을꺼구 허전할거야... 당일되니까 정말 콩캉콩캉 가슴이 뛰구, 넘 보내기 싫을것 같아... 민이야... 사랑해 울트라 여러분들... 우리 민이 잘 갔다오라구 한마디씩 해주시면 넘 기쁠것 같은데, 잠깐의 짬을 내셔셔 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려염... 잠깐이나마, 님들의 글에 귀기울이구 함께한 친구라 생각하시구, 한마디씩~~~~~~~~~~~~~~~~~~~~~~~~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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