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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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성격이 활발하다. 까불까불 대는 그런 재미있는 아이...... 친구들은 나중에 개그맨이나 하란다... 정말 웃기다고... 내성격이 활발하다고... 말도 안돼는 소리하네.... 그건 다~ 날 모르고 하는 말이다. 난 잔인하다. 그리고 얼음장 같은 심장이다. 세상을 알기엔 너무나 어린 나이지만, 그렇지만.... 난 세상의 더러움을 안다. 열다섯.... 뭘 모른다고? 내 나이가...어리...다고...... 절대 그렇지 않은데... 난 눈물 흘리지 않는다. 아니...눈물이 너무 많은지도...... 난 약간의 꾸중만 들어도 눈물 짓는다... 울지 말라고...달래지 말지...... 그건 거짓눈물인데... 눈이 퉁퉁부어 학교에온 친구... 멜로영화를 봤대나... 조금...조금씩은 모든 인간에게 다 있는 눈물.... 정말 슬플때 한방울씩...한방울씩...볼을 타고 내리는 눈물.. 진정한 눈물...정말 아름다운....그런것... 영화나 드라마...소설에 매료돼지 않아 정말 힘들고 절실하고 처절할때...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픈 눈물.....한방울 이라도 흘려 봤으면... 오른쪽 가슴에 있는....붉은 핏덩어리...냉정하게 얼어버린 그것을 녹일수있는....그래서 따뜻하고 예쁜 붉은피만 내뿜을수 있게 녹여줄 눈물... 절실한...내가원하는 절실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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