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랄... 사는게 무섭다.....   미정
 흐림 hit : 621 , 2000-09-18 23:41 (월)
나는 이담에 크면 누구나 뭐가 된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게 뭐냐...  뭐가된 그사람들을 더 빛나게 해줄 엑스트라로 전락할줄 그 어릴땐 정말 몰랐다... 의사에 변호사에 그냥 의례말하듯 말하면 다 될것같은 아주먼 미래라고 생각 했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살아생전에 두번 세번 봤나.. 별로 슬프지는 않았다 다만..... 그런거구나,.... 뭐 산다는게 별거아니구나.. 허무했다.... 어차피 그렇게 되는거구나..  내가 죽을 때가 되면 아주 먼미래라 생각조차 할필요 없다고 생각했던 그미래겠지...
왜 이렇게 아둥바둥 사는지... 그지 어차피 그렇게 되는건데...
오늘도 9시에 왔다... 이런제기랄 공부하고 싶다...
어느샌가 사람 사귀는 방법도 잊어 버렸다 새로 누군가를 만단다는게 스트레스가 됐다...
이제 휴일이면 더이상 방구석에서 창밖만 바라보고 살고싶진 않다...
이런 젠장 사는게 무섭다...
어릴때가 좋지... 다 크니까(?) 내가 다 크긴큰건가 ... 친구 사귀는것도 쉽지 않다... 에고  어떻게 살면 잘살았다고 소문나나...  
-  제기랄... 사는게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