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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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였어. 쉽게 흥분하고 쉽게 화내고..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었어 변명일까? 시간이라고 ,세월이라고 말하고 싶어 바위는 시간에 닳고 닳아서 둥글어진다지만 난 그것들 때문에 유리파편처럼 예리하게 부서진것같아 둥굴게 둥글게 만들려고 노력은 많이 하지만 문득문득 튀어나오는 칼날같은 울분들.. 참을 수 없을때는 오히려 나를 해치려들지 난 원래 이런 사람은 아니었는데.. 가끔씩 돌아보면 참 슬퍼 이 가을 하늘처럼 푸르러서 ... 눈물처럼 푸른하늘이 오늘은 오늘은 밉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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