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적은 시하나,,,   미정
 맑음 hit : 542 , 2002-10-01 10:44 (화)
    작은 바램..
     오래 기억되는 딸이 되고 싶습니다.
     오래 기억되는 언니,누나가 되고싶습니다.
     오래기억되는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오래 기억되는 애인이 되고 싶습니다.
     이 세상에 내가 없어지면
     오래도록 그 사람의 기억에 남아
     그 사람의 마음을 여유롭게 하거나,
     그 기억으로임하여 웃음을 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하지만,
     난 그런 사람이 될수 없습니다.
     아침에는 운동회인 남동생의
     김밥을 사다 싸주시는 엄마에게
     왜 나에겐 김밥도 싸주지 않았냐며,
     핀잔을 놓기 바뻤고,
     오후엔 여동생의 한 마디 한 마디를,
     건성건성 들어가며 귀찮아했습니다.
     요즘 힘들다며 전화를 한 친구에게 바쁘다며
     무심하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애인에게 짜증을 부리며,
     아무렇지도 앟게 잠이든 나는..
     내 자신을 너무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얼마나 큰 희망을 주었던 사람이었는지를...
     이렇게 나의 잘못을 알고 있는 하루하루는
     앞으로 얼마를 갈지 모릅니다..
     그래서 나의 작은 그 바램들을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기 이전에,
     잊혀지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어가고 싶습니다...
-  내가적은 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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