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학겨그만더야하는거 아니얌??>>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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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여..영혼이에염. 에거거 오늘 날씨두 서늘하니 저안는데 우리 체력장 해써여. 헛.. 그런데!!그런데!! 말이에염..어널 쇼킹한 일이 일어나써염. 엉엉엉~~~ 체력장의 마지막 하일라이틋!!오래달리기=운동장 여서바퀴를 도는거에여 우리 반이 마지막에서 3번째여서 그런지 전교생이 모여앉아서 우리의 오래달리기를 지켜보고 있었드랬어여. 그런데.. 전 선두그룹으로 꿋꿋히 3위를 유지하고 이써 드랬어여. 오후가 대자 왜일케 더운지 아무래도 잠바를 벗어야게따는 생각에 벗었드랬어여. 뛰는도중이라 헉헉거리면서 스타팅 지점을 도는순간 내가 잠바를 벗으니 벤치에서 환호성이 들려왔드래써여~~영혼 화팅~~야!!섹시하다~~ 관객들을 향해 이쁘게 브이자를 한번 그려주고 관객에게 팬서비스 차원에서 나의 잠바를 머시께 던져주려고 시도를 했드랬지여. 그런데...왜 그게 하필이면 벤치 가운데 교장선생님 머리위루 날아가냐구여....ㅠ.ㅠ~~ 바로..흥분의 도가니~~전교생이 환호성에 교장은 얼굴이 새빨게 졌드랬어여. 5바퀴째 벤치를 향해 죄송합니다를 외치던나!!!전교생은 말했지여~~야 코메디닷~쇼닷~~~~잘해랏.... -.-:: 여페이떤 선생들이 어쩔줄 몰라하면서 괜찮타구 잘하라구 격려를 해주랬어여.. 아...다시는 그 잠바를 입지 않으리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인간들이 멋있었다면서....용기를 북돋아 주었드랬어여... 아...나 학겨그만더야 하는거 아니얌??? p.s행복하세여~~~에거거 덥다 더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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