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 아마...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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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오랜만에 "제국의 아침"이라는 대하드라마를 함께 본다. 어머닌 조금 보시다가 이내 눈을 감으시며, 긴의자(쇼파) 옆에 무릎을 세워 누워있는 어머니, 그리고 그 옆에 앉아있는 나.. 난 어머니의 굽혀진 무릎을 펴서 나의 무릎위에다 놓구선 조금씩 천천히 다리를 주무르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어머니의 감촉이 아닌가! 어머닌 늘 내가 아침을 먹고 있으며, 당신이 키가 작다는 것 때문일까? 아님, 의자를 이용해서 몸무게를 이용해서 시원하게 안마하려는 생각이셨을까? 그렇게 늘 해주신다.... 잠시 잊고, 그렇다.. 늘 가슴과 마음속에 그리고, 두뇌 한 켠에 살아숨쉬고 있는 그녀가 다시 나의 모든 감정을 제어하기 시작했다. 다리를 주무르면서 쇼파에 누워있는 어머니가 그녀였으면, 내가 그녀의 다리를 주물러 주고.. 그녀는 많이 걸으니깐, 계단을 오를때두... 그렇게 부어있는 다리를 조금이라도 어루만져 그녀의 지침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고 싶다는 .... 그러한 마음이 ... 또 나의 두 눈에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그녀와 함께 하고 싶다는 ... 주말이면 함께 영화두 보고 같이 시간을 함께 옆에만 있어도 좋으련만... 그녀와 함께 밤을 지새워도 다음날 피곤하지 않옮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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