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 Undefined variable $sImgProfilePath in /home/httpd/vhost.ultradiary/nf/diary_view.html on line 337
|
|
Warning: Undefined variable $reply_nickname in /home/httpd/vhost.ultradiary/nf/diary_view.html on line 349
00.10.08
비참..............
전 제가 사랑했던 그사람에게 어찌나 못났게 굴었던지, 비오는날 술에째져 그사람에게 부린 추태는,
"이러니, 내가 널 싫어하지"라는.
여기까지 가보셨나요? 그말을 들었을땐 정말 어디에 한방 맞은듣한, 아침엔 정말 널 잊겠다는 정돈된 모습과 편지한장 저녁엔 구차한 매달림.
잊죠. 제가 사랑한 그사람이 좋아했던 여자가 누군지 아세요?
바로, 저랑 제일친한 친구랍니다. 대학와서 머뭇거림에 어색하기만 했는데 그 시간을 함께해준 제 친구.
그 남자는 얼마후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됐데요. 전 도저히 믿기지 않았고 모두들 저에게 그 사실을 비밀로 한것있죠. 전 바보가 된것 같았습니다.
전 사실 유혹에 약하긴 해요. 하지만 그사람에 속삭임은 장난이 아닌것 같았습니다. 입학하는날 빨간색 코트를 입은 친구모습에 반했다는......
친구 그리고 그 사람 모두 버리고 싶었지만 친구에 잘못이 아니라는걸 알기에.
하지만 가끔씩 처음부터 내마음 모두 알고 있었던 친구가 그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았을때 날 어떻게 생각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그러나 묻지 않겠어요.
그리고 힘들지만 생각하지 않으려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