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다!!!   미정
 맑으면서 쌀쌀함 hit : 204 , 2000-10-04 15:02 (수)
흠...
어제 우리 아래층 사는 여고생이 자살을 했다..
큭!!진짜 충격이다. 새벽에 옥상에 올라가서 (10층)에서 뛰어내렸다.
당연히..우리 아파트는 난리였었고,장난 아니었다.
왜, 자살했을까? 죽을 각오라면 뭐든지 할수 있었을텐데....
그 여고생 집은 아주 잘사는 집이었다. 아버지가 xx회사 사장이고.
하고 싶은건 다하고 살았다고 했는데, 너무 복에 겨워서 자살했나보다.
함튼,젊은 나이에 불쌍하다.
이궁.....
죽은 너 한테,한마디만 하마... 니가 죽어도 세상은 그다음날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그렇게 너의 죽음은 무의미한 것 이었고,다만 너의 가족에게..
그리고 동네 사람들에게 크나큰 충격이었다.하지만, 동네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 너의 일을 잊어버릴것이다. 그러나...
너의 가족만은 오랫동안 슬픔에 잠겨서 살것이다.
너의 죽음은 크나큰 불효인걸 알았어야지........
함튼, 밤에 혼자 집에가기가 무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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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0.04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난 그렇게 생각 안 해요

보통 자살을 하면 그 각오로 살지 왜 죽냐고 그러는데..지금 처한 현실에 살고 있다는 게 싫으니까 그 상황에서 떠나고 싶어 그런 거 아닐까요?
그 여학생이 죽어서 달라진 게 없다고요?
그 여학생이 세상 바뀌라고 죽었겠어요?본인이 편하려고 죽은 거죠.죽는 마당에 세상 사정을 왜 생각해요?
영혼이 있다고 믿는데..어쨌든 그 상황에서 떠나려고
죽는 거겠죠.
부모님께..불효한 행동을 한 거지만..세상을 왜 생각하고 죽나?자기 편하려고 죽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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