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을 바랍니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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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친구때문에 많이 속상합니다 이 친구와는 엄청 오래된 사입니다 좀 안 맞긴 했어두 지금까진 잘 지냈는데.... 최근에 서로 바빠서 좀 서먹해지긴 했죠 그건 제 잘못도 있으니까 그렇다치고.... 전부터 이 친구에게 돈을 조금씩 빌려줬었는데 친구집 사정이 안 좋다고 해 서 그럼 나중에 달라고 했는데 지금은 그 액수가 꽤 커져버렸습니다 그래도 사정 어렵다는 친구에게 돈 이야기 꺼내기가 미안해서 아무말하지 않았습니다(비록 제가 쪼들려도 말이죠....) 절 속상하게 한 건 그 다음이었죠 바빠서 만나기도 힘든 이 친구.... 가끔 절 찾아오는데 그 용무란 게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죠 저라고 맨날 돈이 있겠습니까마는 항상 생활비 탄 날만 오는 것이라 있는 돈 없다고 잡아떼다 결국은 빌려주고 마는 것이었죠 또 이 친구... 너무 잘 아는 제가 만만한지 저를 뺀 다른 사람들한테는 빌리는대로 갚는다는 것이었고 돈만 생기면 어디로든지 써 버린다는 것이었죠 참 후회스럽습니다 이제 친구는 저랑 있을때 조금이라도 돈 이야기가 나오면 얼굴부터 찌뿌리기 시작합니다 그럴때면 꼭 친구가 절 친구가 아닌 은행으로 보는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돈은 둘째치고라도 이 기분에서 벗어낫으면 좋겠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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