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하고도 삼년,,하고도 칠일..그리고 친구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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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낯설었던,, 이천이년이 가고,,벌써 이천 삼년이다. 98년일때는 99년이 익숙치 않더니 결국 그해가 다 가고 나서야 새로운 지극히 새로운 새해가 오면 그때서야 지나간 해가 익숙해지는건 왜일까? 내가 이천년대에까지 살거라고 옛날에는 생각치 않았다. 근데 난 일케 버젓이 살아서 회사도 다니고 일케 출근해서 컴터 앞에 앉아서 일기를 쓴다.후훗 쓴웃음.. 왜일까? 늘 힘들때만 와서 울트라 일기를 찾는거 가따. 혹 담에 생각할때 나한테 울트라 일기는 슬픈 느낌으로 외로움으로 기억될른게 아닌지. 정말 나도 기쁜맘에 설레임에 달아날 그 안타까운 감정이 행여 없어질까 울트라 일기에 미친듯 써내려갈 날이 있으리라..~ 그랬음 정말 좋으련만.. 요새 나혼자만 고립된 느낌이다. 혼자 섬에 갖힌거 같기도 하고 나혼자서 다른사람과 틀린 외계어를 쓰는거 같고, 나혼자만 다른 공기에 떠다니는거 같기도 하고, 한마다로 서럽게 외롭다. 쓰댕~ 난 이런얘가 아니였던거 같은데 며칠지난것도 일년이라고 내 인생이 일케 달라질수 있는거난 말이다, 우엉~ 아.. 나이가 들수록 들수록 친구의 의미는 무엇일까? 난 오늘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구 싶따. 정말 좋아하는 칭구가 있다. 내가 힘들때나 외로울 때나 언제나 같이있던 ,,단짝친구 말 많았던 대학시절을 같이 지내왔고 같은 분야인지라 사회에 나와서도 우린 다른친구들보다 자주 만나면서 잘 지냈던거 같은데... 그래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지금은 그렇지 않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난 정말 그 친구를 특별하게 생각했었는데 그 친군 아니였다 보다. 누가봐도 이번일은 그 친구가 날 섭섭하게 한건데. 이번에도 내가 먼저 사과하거나 내가 먼저 전화하는 일은 내 몫인거 같다. 이번이 중요한 시기인거 같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섭섭하고 서운한건 항상 내가 먼저 였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그만큼 난 그 친구에게 중요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존재였기 때문일까? 정말 많은 생각이 드는 날이다. 기분영~ F이군 지금 같아선 딱 일주일후에 내 기분이 궁금하다. 내 기분이 방바닥을 기어다닐지 구름위를 뛰어 다닐지 그리고 그친구와의 관계도,,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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