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 미정 | |||
|
아시나요 아시나요..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댈 보면 자꾸 눈물이 나서 차마 그대 바 라보지 못하고 외면해야 했던 나였음을,. 아시나요.. 얼마나 기다렸는지.. 그데 오가는 그 길목에 숨어. 저만치 가는 뒷모습이라도 마음껏 보려고 한 참을 서성인 나였음을.. 왜 그런 얘기 못했냐고 물으신다면 가슴이 아파 아 무 대답도 못하잖아요. 그저 아무것도 그댄 모른채 지금처럼만 기억하면되 요, 우리 그리고 나... 아시나요... 얼마나 힘겨웠는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듣지 못하는 병이라도 들면.. 그땐 말해 볼수 있을까요.. 모르 셨죠.. 이렇게 아픈 내 마음.. 끝내 모르셔도 난 괜찮아요.. 그댈 향한 그 리움의 힘으로 살아왔던거죠.. 그대가 없으면 나도 없죠.. 몇 번을 다시 태 어나고 다시 떠나도.. 그댈 만났던 이세상 만한 곳은 없겠죠.., 여기 이 세 상이 아름다운 건... 그대가 머문 흔적때문이라 믿죠 슬픈 오늘이같은 하늘 아래 그대와 내가 함께 서있는 마지막날이란걸... 그대 아시나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