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정
  hit : 239 , 2000-10-08 22:10 (일)
눈물이 없는 곳은 없겠지...

언제까지 계속 흘릴 눈물이겠지...

사랑에 아파서 흘린 눈물도 꽤 되는데...

이젠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눈물을 흘리네...

사는게 이렇게 힘든데...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어.

왜 그렇게 이세상에 남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어.

자살할 용기로 살으라는말... 굉장히 좋아하던 말이었어.

그래서 지금도 버티고 있어. 열심히 버티고 있지.

한계가 다가오는 것 같아도 버티고 있어.

살고 싶다고 스스로를 추스리면서 버티고 있어.

사랑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을 보면...

옛생각이 나... 나도 저런때가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들은 알까...

사랑에 대해 배신을 당한 후의 괴로움. 슬픔. 아픔. 눈물. 배신감.

사는 게 정말 힘들어 진다는 걸 알까...

나처럼 되지 않으려면... 정말 만족해 하며 맞춰가며 사랑을 해야 한다는 걸 알까...

말해도 모르겠지... 내가 몰랐던 것처럼...

난 말야...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사랑이란게 뭔지도 잊었어.

그리고... 두번다시 그런 사치는 할 생각 없어.

세상에... 사랑이란게... 진실한 사랑이란게... 있다고 믿는...

분들께는 미안하지만... 적어도 내겐 없었어.

진실은 거짓이라는 그림자를 늘 갖고 다니거든...

사랑을 믿는 분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해달라고 내가 최선을 다해 빌어줄께.

난... 그것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어...

나와 같은 아픔을 안겪게 해달라고 비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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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0.0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안녕하세요....?

글속에서 어둠이 느껴지네요......
많이 힘드신일이 있으셨나봐요.....
저도 진실한 사랑을 할수가 있을까...많이 두렵네요..
그런 사랑이 있기나 할까...있다면...과연 내가..할수는 있을까....이러다가....이렇게 살아가다가 끝나는건 아닌가...참 많이 두려워요.....
하지만 전 믿고 싶어요.......^^;;
전 지금 모든게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지만....행복하다고 생각 하고 싶어요....
더이상 나쁘지 않은것도 다행이니까요....
어젠 눈물이 정말로 하염없이 흐르더군요....
혼자하는 사랑이 너무도 힘이 들어...제 가슴이 먼저 아픔을 느껴...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군요...
하지만.....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그의 사랑이....그의 웃음이...곧 있으면..제게 올수 있다고 생각 하고 싶네요...
님.....항상 행복하다고 생각 하세요.....
아마 ...행복하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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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0.09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잘 읽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느끼는게 있어 이 글을 씁니다. 저는 아직 어리다고 해야하나? 사랑의 아픔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하나 아는 것이 있다면 개어져 버린 사랑을 아파하기 보다는 또 다른 진실한 사랑을 향해 눈을 돌리는 것이 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찌 생각하면 좀 건방진 생각 일지도 모르지만 한번쯤 생각 해 볼만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 하며 글을마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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