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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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없는 곳은 없겠지... 언제까지 계속 흘릴 눈물이겠지... 사랑에 아파서 흘린 눈물도 꽤 되는데... 이젠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눈물을 흘리네... 사는게 이렇게 힘든데... 왜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어. 왜 그렇게 이세상에 남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어. 자살할 용기로 살으라는말... 굉장히 좋아하던 말이었어. 그래서 지금도 버티고 있어. 열심히 버티고 있지. 한계가 다가오는 것 같아도 버티고 있어. 살고 싶다고 스스로를 추스리면서 버티고 있어. 사랑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을 보면... 옛생각이 나... 나도 저런때가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들은 알까... 사랑에 대해 배신을 당한 후의 괴로움. 슬픔. 아픔. 눈물. 배신감. 사는 게 정말 힘들어 진다는 걸 알까... 나처럼 되지 않으려면... 정말 만족해 하며 맞춰가며 사랑을 해야 한다는 걸 알까... 말해도 모르겠지... 내가 몰랐던 것처럼... 난 말야...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사랑이란게 뭔지도 잊었어. 그리고... 두번다시 그런 사치는 할 생각 없어. 세상에... 사랑이란게... 진실한 사랑이란게... 있다고 믿는... 분들께는 미안하지만... 적어도 내겐 없었어. 진실은 거짓이라는 그림자를 늘 갖고 다니거든... 사랑을 믿는 분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해달라고 내가 최선을 다해 빌어줄께. 난... 그것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어... 나와 같은 아픔을 안겪게 해달라고 비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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