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속 빈곤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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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전화기를 본다. 101개의 전화번호가 있다. 어디론가 전화를 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싶다. 하지만...그 많은 100명의 사람들중 어디 하나 전화를 걸곳이 없다... 이런것을 두고 누군가가 '풍요속 빈곤' 이라고 말했던건가? 인생을 헛살았구나...라는 생각도 들고...어쩌면 내가 남에게 다가서지 못하는것도 있겠지 전화번호를 보면 그런것 같지는 않다. 공강시간이라며 전화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사람도 없고, 맛있는걸 먹으러 가자고 청할 사람도 없고, 슬슬 피어나는 꽃들을 보러 갈 사람도 없으니... 우울하군, 쩝 인생은 혼자인가 보다... 외롭다. 언제쯤 이 어두운 터널을 벗어날 수 있을까... 다정한 모습으로 지나가는 연인들... 마냥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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