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아닌 첫장....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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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가 이런 일기도 쓰네... 아주아주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내가 좀 더 밝아 졌으면 좋겠다... 밝게 사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요즘 축제준비하느라 바쁘다... 처음하는 거라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bass도 못하고 있으니 답답하고 짜증만 난다... 하지만 정말 답답하고 짜증나는건.. bass를 못하고 있는게 안하고 있는거 같은... 정말 내가 음악을 하고 싶은건지... 전혀 구별이 안가는 나의 행동들... 그게 날 더 답답하고 짜증나게 한다... 정말 난 음악을 하고 싶은 것일까? 난 지금 뭐하고 있는 걸까? 운을 믿는 걸까? 내 능력을 믿고 있는 걸까? 전혀 열의 없는 나의 모습... 역겹고 재수없다... 갈기 갈기 찢어주고 싶다... 도대체 뭘 믿고 이러는지... 정말 너무너무 짜증나고 한심스럽다... 난 미친것임에 틀림없는 듯 싶다... 난 미쳤다.... 드디어 정말로 미치고 있는 것이다..... 겉으로 멀쩡한척 연기 하고 있는 것이다... 겉으로 미친척 연기 하고 있는 것이다... 속으로 멀쩡한척 연기 하고 있는 것이다... 속으로 미친척 연기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미쳐 가고 있는 것이다... 더 불쌍한건... 그걸 즐기고 있다는 것이고... 점점 많아 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린 아마 스스로 소멸될 것이다... 자신에 미쳐서... 너무너무 무섭운 말이지만... 아마... 인류는 자살로 멸망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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