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의 남자.....♥   미정
  hit : 211 , 2000-10-18 16:31 (수)
난 13살...
한창 좋은 시절...
하지만 외롭다... 글구 쓸쓸하다...
친구들은 남자 하나씩 끼고 다니는디... 난 맨날 짝사랑만 하구...
-그래서 친구들은 나보구 바람둥이(?)라고도 부른당...-

그렇게 지내던 오늘...
점심을 먹고 교실로 오는데 친구가 하는말.
"저기있는 남자애 넘 멋있지 않니?~♥"
평소엔 남자애를 거들떠도 보지않던 친구가 그렇게 말해 나도 순간적으로 그 애를 쳐다보게 되었다.
   ♥♥♥♥♥♥♥♥♥♥♥♥♥♥♥♥♥♥♥♥♥♥♥♥♥♥♥♥♥♥
그애는 내가 지금까지 좋아하던 애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잘생기구... 귀여웠다...♥
하지만 아이들이 하는 말
"걔는 '3학년'이야... 꿈깨라..."
이 말이 나한텐 큰 상처였다. 얼마만에 맞은 설레임 인데...

하지만 사랑엔 나이도, 국경도 없다고 하지 않는가
그 앨... 꼭 내꺼로 만들고 싶다...

그래서 내 고민상담사 홍규한테 멜을 띄웠다...(전에 좋아했던 아이로 참
친근하구... 잘해준다)
이제...
답장이나 받아봐야지...
내일두 그 앨 볼수 있을까?


-  연하의 남자.....♥
   일기 첫날... [1] 00/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