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함은...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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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나 사실 친구가 많지 않다. 아니, 적다. 작년 유학가기 전에 누군가가 나한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유학을 가게 되면 정말 좋은 친구가 누구인지 알게 될거라고... 그 이야기를 듣고 반신반의.. 과연 그럴까? 어쨌든 난 떠났다. 그리고 과연 그 말이 맞았음을 난 실감할 수 있었다. 내 스스로 괜찮고 친하다고 하는 친구조차도 사실은 아니였음을 정확하게 느낄 수 있었지. 그리고 지금은 내가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친구는 단 한명뿐이라는 걸 알게 됐다. 나머지는 내 주위의 인간들에 불과했을 뿐. 그런거에 대해서 굳이 선을 그을 필요도 생각할 필요도 없지만 이미 느낀 그 대로를 감추기엔 내 마음이 그리 넓지 못하다. 한동안 고민을 하기도 했다. 친구같지도 않은 이것들과 계속 연락을 해야되나? 아쉬울때만 연락하는 이것들과... 왠지 마음이 씁쓸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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