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조차도 게을러지는거..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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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는 말이지만.. 매일이 똑같은게 너무 지겹다.. 눈뜨면 일하고 눈감으면 자고 다시 눈뜨면 일하고 다시 눈감으면 자고.. 오전 9시부터 한시간..집에와서 두시간..하루 세시간이 유일하게 내 의지대로 움직이고 행동하는 내 시간의 전부고 나머진 그냥 잘 짜여진 톱니바퀴처럼 그냥 돌아가는거다.. 너무 싫다..오프도 제대로 안나오니까..더 그런느낌이 들기도 하고.. 그래도..일할때는 아무 생각안하니까 좋다..정신없이 일하다보면..내 머릿속에있는 이런저런 고민들이 생각조차 나지 않으니까..그런건 좋은것같은데..그래도 일 끝나면 다시 또 멍해지는건 마찬가지고.. 내가 점점 변하는거 같다..예전엔 이러지 않았는데..'싫은건 싫은거 다'란 생각이..솔직해 지는건가?? 그리고 쉽게 지치고 혼자 쉽게 단정지어버리는것...왜 이런지모르겠다..몸이 피곤하니까 생각하기도 싫어서 그런것인가?? 결국 게을러지는거..이제 겨우 3주남짓 일했는데..이젠 일끝나고 누구 만나러 가는거도 귀찮아질때가 있다..그냥 집에서 쉬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때도 있고... 올해까지는 이렇게 살아야할거같다..이런저런 생각하기도 싫고..이젠 내가 의지하고 기댈수 있는 사람만나고 싶다..그런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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