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람은...(9)(퍼온글)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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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이게 무슨 소리야? 와이;.........왜..........? 카키;그냥뭐....원래 제가 쫓아 다닌거에요.... 아무렇지 않은듯 얘기하지만 결코 아무렇지 않을것이다... 얼마전 지오가 힘이 없이 찾아왔다 지오가 좋아하는 그 선배가 학교에 어떤 여자를 델고왔다는것이었다 그리고 강의실에서 수업도 같이 들었다고했다 지오;보통사이가 아니니깐 학교에까지 데려오고 같이 수업도 듣겠지? 와이;아닐수도있지...우리도' 판' 학교에 가서 같이 들었잖어 지오;그거랑 이거랑은 틀리지.... 와이;느낌이....여자친구같애? 지오;응....식당에서도 봤는데...진짜 다정하더라... 근데....심은하 하나도 안 닮았던데... 휴우~~~~그놈의 심은하 타령은 끝이없다....ㅡ.ㅡ 와이;이뻐? 지오;응....전나 이뻐.... 와이;풋..... 지오는 휴우~휴우~한숨을 내쉬며 방안을 뒹굴뒹굴했다 카키도 그럴꺼다...것두 자기가 더 좋아 따라다녔다는데... 마음이 마니 아프겠지....그랬구나....... 근데 카키 성격에 누굴 좋다고 따라 다닐것같지가 않은데... 역시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는건가? 와이;많이....힘들겠다아.... 카키;하하...아뇨...괜찮아요... 거짓말.... 카키;근데 누나! 와이;응? 카키;나 놀러갈까?00에.... 와이;엉?여기에...?왜? 바보같이!왜라니!!!! 세상에 나같은 바보가 또 있을까? 아아...주워담고을수 있다면 그러고싶다... 카키;그냥...그때는 제대로 구경도 못했고...누나도 한번 만나 고싶고...누나는 나 f어도 나는 제대로 못봤자너... 와이;그..그래...놀러와... 카키;진짜에요?나 놀러가요... 와이;응...와...맛있는거 사줄께...(윽..아줌마같이...맛잇는거 사줄께라니.......ㅠㅠ......) 카키;하하..진짜죠? 와이;응...놀러와... 두근거린다...카키가...온단다...여기에...나를보러... 아니...그냥...놀러오는거다..단순히.....아마 복잡한 머리를 식히려고 하는건지도 모른다....그래도 상관없다 어쨌건..다시...그 아이를 볼수있다는것뿐...다른 생각은 나지않는다.... 주말에 카키가 오기로했다... 이틀 남았다....하루하루가 긴장과 초조의 나날이다... 뭘입지?머리는 어떻게하지?만나서 어딜가지?술을마실까? 무슨 얘길하지?...날 보구 실망을하면 어쩌지? 아아~~~~~~~~~~~~~~~~~~~~~~~~~~~~~~ 차라리 만나질 말까? 지오;야야..긴장 하지마..평소하던대루해~전화통화하던대루~~~~~ 판;평소 하던대루 하라고?야 서지오! 니가 친구냐! 평소하던대로하면 걔 당장 가버릴걸... 이 인간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내가 바보다 일단 어떤 이비지로 보일것인가... 청순?섹시?귀엽게?아아...............복잡하다.... 지오;일단...치마를입어..넌 다리가 이쁘니깐...점수따고 들어 가는거야!^^ 판;안돼에~~~~~~~~!!!! 에구 깜짝이야.... 지오;놀래라!야!왜? 판;........................ 지오;왜 안되냐니깐? 판;..............덮칠지도몰라...........ㅡ.ㅡ;; 지오;ㅡ.ㅡ; 와이;ㅡ.ㅡ; 지오;야!~~~~~~~~~~~이 짐승아!남자들이 다 너같은 줄아 냐? 판;다 나 안같으니깐 하는소리지이~~~ 결론이 안난다....어쨌든 판은 우리가 만나는 부근을 배회하겠다고했다..지오는 헛소리하지마라고 판에게 욕을해댓다 나는 지금 심각한데 판은 마냥 신이났다 괜히 이야기한것같다....ㅡ.ㅡ,,후회가되기 시작한다..슬슬.. 드뎌 내일이다....카키는 일곱시쯤 도착을 할것같다고 말을했다..... 판이랑 지오랑 제이랑은 놀고잇을테니 둘이 놀다 심심하거나 하면은 연락을 하랬다 판은 위험한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전화를하면 당장 뛰쳐가겠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했다....전화기도 없으면서.....ㅡ.ㅡ;; 역앞벤치에 앉아있었다.....한시간도 더 남았다... 나오는 사람들 사이에...나중에...카키도..나오리라.... 그렇게 멍하니....앉아있었다....이십분남았다.... 십오분.... 전화가왔다....다 와간다고...어디냐고 물었다 그냥...나도 다왔다고했다.... 사람들이 물밀듯이 쏟아져 나온다.... 다리가 후들거려서 서 있을수 조차 없다... 판이랑 지오가 따라 나온다 그러때 같이 나올걸... 혼자서 어쩌지?감당할수가 없을것같다...아아..어지럽다... 카키가.......걸어나온다........ 저기서........표를 내밀며 고개를 약간 숙이자...그의 머릿결이 살짝 흩으러져 내린다...비교적 편안한 차림으로...커다란 가방을메고..그가 걸어 나왔다.... 나는 그대로 입구 문에 서 있었다.. 아아...가버릴까?어떡하지...나를보고 실망하면 어쩌지? 카키가 두리번 거린다.... 내쪽으로 고개를 돌리려고하자 나는 고개를 돌려 버렸다... 그리고는 고개를 숙이고 딴곳을 쳐다봤다 도저히 가서 아는척할 용기가 없었다... 카키가...서서히 내쪽으로 걸어왔다... 나는....똑바로..쳐다봤다..... 카키도 나를 봤다....나는..애써..씨익~~~~웃었다... 판은 약간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웃었다 와이;.....안..녕....?^^;; 카키;...어...^^ 와이;..많이...지겹지?피곤하겠다.... 카키;아니이~잼있던걸뭐.... 하면서 나를 다시 한번 쳐다본다... 나는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않고 계속 쓸데없는 말만했다. 카키는 그런걸 알기라도 하는지 계속 웃었다.... 밥을 먹으러갔다....어딜가지? 판은 여자를 만날때 이상하게 꼭 짜장면집에 데리구간다 판의 말로는 뭐든면에서 특별한 남자가 되고싶다고해서 그 여자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안겨주고 싶어서 그런다고했다 그냥 우리는....우리는......(?)...이 얼마나 다정스러운 말인가...우리....^^ 우리는 간단하게 김치찌게를 먹고....술을 마시러가기로했다 ㅡ.ㅡ;; 벌써 두군데째다....카키는 생일땜에 들어갈수가 없었다 주말이라 들어가기가 더 어려웠다 할수없었다 지오한테 전화를했다....판을 바꾸달라고햇다 판은 받자마자 왜!왜!우리갈까? 그랬다 와이;헛소리 그만하구 너 민증 번호 좀 불러바바 판;모?민증번호?건 왜? 와이;어쨌든 그냥 불러바바...니 신상에 아무 해없을거니깐 판;야!와이!너 .....혹시.....내 민증버노로....? 하여튼 눈치 하나는 백단이다... 판;너희 여관가려는거지?지금? 그 좌식이 ~~~~시키대?야!당장 이리와! 할말이 엄따.......ㅡ.ㅡ;; 근데...참..진짜..잠은 어쩌지?나는 집에 지오네서 잔다구 그랬구...카키는 어쩌지...? 바보같이 왜 그 생각은 못했지? 일단 판의 민증 버노를 적고 우리는 술을 마셨다 카키은 담배를 폈다...그 가늘고 이쁜 손으로 담배를 폈다... 서멋서먹한 시간이 조금 흐르고 서로 술이 약간씩 취하자 많은 얘기를했다....카키의 집얘기 .학교얘기.디디알얘기.그리고...그 의 여자친구얘기까지..... 카키는...조성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어째서...........? 조성모는.....그...여자친구가 좋아한다고했다.... 그렇구나....그랬구나......그래서...... 카키는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노래니깐 좋아하는거다... 나는 카키가 좋아하니깐...좋아하는거다..... 카키는....진짜 좋아했다고했다...그 여자친구를... 하지만 이제는 아니랬다... 어떻게 그렇게 빨리 정리가 될수가 있는거지? 남자는 그런건가? 카키는....처음으로 여자한테 한번 매달려f다고했다 근데...이제는 아니란다...이제는 그의 맘이 아니랬다 다시와도..그럴일도 없지만...그 여자랑은 다시 시작하지 않을거라고 얘기햇다 카키는 술을 많이 마셨다....담배고 많이 피웠다 그런 카키가 안쓰러워 보였다.... 말은 저렇게해도....저렇게 끝없이 피우는 담배개수만큼이나 그녀를 그리워 하는게 아닐까....... 같이있어도...우리가 떨어져 있는 거리 만큼이나 멀게만 느껴진다 바로 앞에 그가 있는데...손을 뻗으면 그의 이쁜손을 잡아 볼수도 있는데...여전히 먼 느낌이다...우리는 같은 공간에서...서로 엇갈리게 서로를 바라보고있다... 갑자기..카키가 나를 빤히 쳐다봤다 헉....뭐라도 묻진않았겠지? 카키가말했다..내가 생각한것보다 훨씬 어려보인다는것과 자기가 생각한 이미지랑 비슷하다는것과.... 나중에는...내가 누구를 닮았다고했다.... 누구.........?근데 기억이 안난댔다...누구지.......? 술을마시고..갈데가 없었다 비디오를 보러갔다........비디오를 고르는데 뭘 봐야할지를 몰랐다.......그냥 아무거나 집었다....그랑블루.... 비디오 방에 들어오자마자 카키는 피곤한지 뒤로 목을 젖히고 누웠다... 나는 홀짝홀짝 콜라를 마시고 잇었다 어........................색................. 괜히 왔나보다..... 영화는 자기 맘대로 시잗되고...나도 스르르 눈이 감겼다 카키는 멀써 눈을 감고 자는듯햇다... 속는썹이 생각보다 길었다.... 그 이쁜 손을 가지런히 가슴에 올리고 잇었다... 한번만 만져볼까? 참 이쁜 손이다....아...근데.... 반짝.......반지다...........지오가 말한 그 반지다.......... 핫....그의 입술은 ....여자 입술만큼이나...빨갛다... 살짝 벌어진 입술이.....너무 이쁘다...... 뽀뽀해버릴까?살짝?자는데뭐...모르겠지? 아니 내가 미쳤나? 아니야....이제 또 언제 본다고... 이제 여자친구도 없으니 양심에 찔릴일은 없잖어? 아니야....카키가 얼마나 놀랠까? 그러는 순간...벌써 ..나의 손은...카키의 손등에 가잇었다... 한번 살짝 만졌다...아..모른다... 깊이 잠든것같다..... 새끼손가락을 살짝 건드렸다....아...모른다.... 그 의 손에 낀 반지가 유난히 반짝인다... 그의 손등에 살짝 입술을 갖다댔다... 이거쯤은...용서해주겠지....미안해...카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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