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나를 보고 바보래   2003
 바람약간. hit : 3212 , 2003-11-26 06:02 (수)

  

내가 아픈 사랑의 기억을 잊었나

내 가슴 속에 있는 심장의 색깔이 붉은 것은 그것이 가진 마력에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
불에 타는 듯한 아픔이 섞여 있기 때문인 것을 잊었나

심장 한구석에 새겨놓은 경고가 어디론가 사라진 것은 더 큰 경고로다.

아픈 가슴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왔는데

이제 잊을 법도 하건만 겨울은 항상 나를 외로움에 잠 못 들게 하고 무기력함에 빠지게 한다.

누가 어느 계절을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나는 겨울이 좋다고 대답하겠지만

겨울에 대한 내 사랑은 가을 낙엽처럼 쓸쓸하다고 말할거야

사람이 사는데 사랑은 한번이면 충분하지 않나...

사랑 사랑

그것말고도 나는 더 중요한 게 많은데 이 계절은 왜 그것때문에 나를 감정적으로 만들까

이제 이만큼이 지났고 잊었다고 생각하면 머릿속에 과연 잊었느냐라는 질문이 떠오르니 잊지 못한 것일거야

기억할 시간,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래

현명하게 사는 것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래

사람들이 웃는 나를 보고 바보라고 하지만 나는 바보같이 살래..

☆Doll의꿈  03.11.26 이글의 답글달기
과연.

아무것도모르는 바보같이 살고 싶던가요..때론 아무것도 모르는멍청이처럼 살고 싶을때가 있어요.자기를 위주 주윌 둘러보면,항상 똑같은 질문에,대답에 너무 답답할 때도 있답니다.그래서 한땐 그냥 바보같이 살고싶을 때도 있겠지요..상당히공감대가 많이 가는 일기 인거 같네요..^.^ 때론 바보가 아닌유식한 사람으로 거듭나길..

볼빨간  03.11.26 이글의 답글달기
내가 생각하는 바보란..

알아도 모르는 척..그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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