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열심히 해서 복수 할꺼야   매일밤 꿈을 꾸고싶다..
 추워 hit : 2189 , 2003-12-31 13:39 (수)
항상 그랬다

성적 안좋으면

뒤에서 호박씨 까는 우리 부모님들

하하하

웃긴다..

애들 고민도 모르면서

대화도 안하면서

한다는게 겨우

공부해라

그래 항상 감사해야한다

입혀주고 먹여주고 공부할수 있게 하니까

근데 뭐야

난 그저 개보다 못한 인간이다

나도 사람인데 어찌 저렇게 말을 심하게 할수 있을까?

부모는 나를 위해서라는데

나도 열심히 노력하는데

나보고 하는 짓거리가

그게 인간이 할짓인가?

참고 있다.. 아니 할수 없이 참아야한다

그럼 욕먹기에

나도 참 끈질기다

이렇게

욕먹고도 정신병자 되지도 않는 나는

참 신기하다

요즘 자주 할일을 까먹는다

미치겠다

머리가 아프다

어깨가 밤마다 아프다

거의 운다

밥도 잘 못먹겠다

이런나를 알지도 못하면서

부모는 나를 위해서라고

웃으면서 말한다

지친다

이제 힘들다

하지만



열심히 해서

복수 할꺼다

보란듯이 잘살아서

복수 할꺼다

그리고 나 무시한 애들

여러 사람들한테 복수 할꺼다

공부 잘해서

보란듯이 잘살꺼다

이제 나한테 욕하지마

역겨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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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2.31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동감! 왕동감!!

부모님들은 항상 이런식으로 말하죠.
언제라도 한번 제가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그러더니 아주 의아한 대답을 하시더군요.
"엄마아빠! 공부가 인생의 다는아니잖아요?"
그러더니 엄마아빠는 동시에 짜기라도 한듯 이렇게
말하더군요. 부부는 일심동체라더니.
"이게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거야!"
아니, 꼭 할말이 없으면 우리 잘되라고 하는소리가
왜그렇게 역겨워버리는지, 이제 아주 지칩니다.
공부소리가 너무 지겹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어릴때는 뭐 공부를 잘했다니
존경을 받았다니 정말 이럴때 과언이 아닙니다.
그냥 울컥하고 화가 치오르고, 차마 부모님이라
뭐라 대꾸도 하지못하고 뭐라 한번 말하면
엄마아빠 말에 꼬리 달지말라고. 그러면 커서
존경받는 사람이 못 된다고..후.
공부가 인생의 다는 아닌데.. 한번쯤은 자길
내버려두면 안되는걸까요. 항상 공부 .. 고민이야기.
정말 이제 저도 짜증납니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제가 한 아이들을 기루고
있따면 공부 이야기가 많이나오겠지요.하지만 전 우리
2세에게 공부를 강요하기는 싫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만드는것이지요.^-^
매일밤님 힘내세요! 그리고 어머니께 강력한 대응 처방으로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맘껏 꾸려 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화이팅!
by.strawberry

innocentyh77  04.01.03 이글의 답글달기
글쎄요.

참... 제가 이젠 학생이 아니라서 공부하라는 잔소리에 대한 사실적느낌은 좀 떨어질테지만,이젠 사회에 나온사람으로서 제생각은 특별한 재주 없으면 공부, 당연히 해야합니다. 세상, 그렇게 만만한곳아닙니다.아무것도 없는날 아무것도 못하는날 어서오시지요 반기는곳이 아닙니다.어른들이 지나가는 말로 그러죠,공부할때가 좋은거라고 편하게 공부할때가 좋은거라고. 시간이 지나 그 돌아간 시간을 후회하는날,그 말뜻을 이해하시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저도 누군가 내가 공부할 여건만 만들어준다면 죽어라 배우고 싶습니다.피할수 없다면 즐기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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