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만 나오는 날...이다.   미정
  hit : 1038 , 2000-03-17 03:46 (금)
요즘들어.....한숨만...부쩍 늘어가고 있다.
오늘도 역시..
이제 20살인데...모두들...왜 그러는지...집에서
학원만 다닌다는 이유로 단지 그 이유만으로..눈치를 보면서
살아야하는지...정작..아빠는 아무말도..않하시는데...제3자인
사촌누나는 나에 속을 박박 긁어놓는지 모르겠다.
어제만 해도...그렇게 학원만 다닐꺼면...빨리 아르바이트나 해서
돈이라도 벌으라고 하니..이제 학원다닌지...겨우 2달이 넘었을 뿐인데..
아무튼...고등학교만 졸업하면...뭐든지..다 할 수 있었다고..생각했었는데
돈이 뭔지...다들 돈을 벌으라고 하니..속만 답답 할 뿐이다.
이럴 줄 알았다면..저번달에 친구가 자기네 회사로 오라고 했을때..가는건데...그렇지만...나도...내인생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한번 해보고 싶어서...잠깐..쉬면서...곰곰히..내가 진짜루..원하는 게 뭔지..생각해보고 싶었기에...취미삼아..학원다니고 있었던건데...모두들 왜그런지..
물론..나에 대한 불확신한 미래 때문이기도 하지만..내나이 20살이면...아직 늦은것도 아닌데..아무튼 학원을 그만두고..돈을 벌어야하는건지...한숨만...늘어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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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3.17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요...

님의 기분..너무나도 공감이 갑니다.
저 역시 하고싶은게 넘많구 내자신에 대해서 여유를 갖고생각할 시간이 팰요했어요..그치만...
결국은 모든걸 다포기한채..그냥 가족들의 시선이 넘 따가워서 정작 제가 하고싶은건 하지못하고 지금은 이렇게 직장엘 다니고있어요.
그냥...조금만 더 따뜻한 시선으로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날 믿어주고 그렇게 조금만 기다려줬음 하구 바랬는데...그리고 지금...직장에 다닌지 2주일이 됐어요..참..힘들더군요... 전 님이..저처럼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조금만 고집을 부리세요.
가족들에게두 그리고 자신에게도..고집을 부려서..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하세요.그리고..충분히 생각하신 후에..자신이 가고싶은 길을 가세요.
많이 힘들겠지만...어쨌든 자기인생은 자기가 책임지는것이니깐요.이왕이면 행복한 인생속에서 책임감을가지는게 나을것같은데요...^^힘내시길바래요.그리고 전 님이 너무 부럽네요.아직은 스무살이구..그리고 이제 시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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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3.23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의지데로 사세요.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인생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조차 그러합니다.
열심히 사세요.
20대 초반 늦지 않았습니다.
20대가 30대의 얼굴을 보여줍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무엇이든지 준비해 보세요.

앞날은 그대의 것이 될겁니다.

   좋은~시 한편~ 00/03/17
-  한숨만 나오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