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만........   미정
  hit : 1278 , 2000-11-15 20:37 (수)
오랫만에 일기를 쓰는 기분이다......어제도 썼는데 말이다....
오늘은 나름대로 좋은 하루였다.......내가 수능을 보는 입장도 아니면서 내가 떨렸다........재수 안한거.....후회한다....재수해서 더 좋은데 갔을거란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그래도...........정말 후회한다.........하지만......하지만..별로 후회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오늘은 친구들한테 자랑거리가 하나 생겼다..........
좋은 친구가 생겼다.......좋은 친구가 생겼다고 학교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다.
왠지 통하는 기분이 들었고..........처음 안 사이가 아닌거 같은....아주 오래전 부터 알고지내던 사이 같았다.......부담없이 너무나 편한 친구였다..........
정말 빨리 보고싶다........헤헤~~!!
괜히 내가 허무하다.......왜 자꾸 작년 수능 보고 나왔을때 기분이 드는걸까?
정말 바보같다.....바보같은 나........
이번주 토요일날 초등학교 반창회가 있다...........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오늘 불쑥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야지.....가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야할 일이 너무 많이 밀렸다..........
어서 빨리 해결하고 자야겠다.............
이젠 정말 겨울같다.......갑자기 그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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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1.15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겨울이에여...

기래여~~~ 저두.. 수능치구 나오면서 느꼈어여...
이제.. 겨울이구나.. 하구여...
맘이 통하는 친구가 생겼다니~~~ 부럽네여...
전.. 아직은.. 그냥...
맘이 통한다는.. 친군... 모르겠어여...
워낙에 둔한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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