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미정
  hit : 179 , 2000-11-26 00:37 (일)
그애와 어제 헤어졌다...
우린 늘 사소한걸루 시비걸구 싸운다..어제도 싸움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난 그에게 헤어지자고 말했고 서로 욕을하며 싸웠다
하지만  그애와 난 서로 정말 사랑했고 늘 자신보다 서로를 더 걱정했다
난 이번에 재수를 했고 셤을 망친 결과 거의 폐인이 되어간다..
모든게 부정적으로 느껴지고  친한친 이외의 친구들과 연락을 일부러 끊었다
내가 수능만 치면 우린 여행도 가고 실컷 놀기 위해 많은 계획들을 세웠다..
하지만 모든게 이젠 의미가 없다 우린 헤어졌으니까...
내가 먼저 욕하고 헤어지자 그랬지만 곧 사과했다..
하지만 그애는 더 이상 참을수 없다그러며 다신 전화하지말라 그랬다..
그말은 장난이 아니었고 내가 또 전화하자 딴사람처럼 화를내고
난 무시당했다...내 자존심은 구겨지고....
참 얼떨떨했다.늘 그애에게있어서 내뜻대로 안된적이 없었다..
그는 날 정말 끔찍히 사랑해주었고 못땐 날 늘 귀엽다고 그랬었다...
몇 시간뒤 난 또 전화를 걸었다 나랑헤어지면 딴여자랑 사귈거라구 물었다
그는 누구를 사귀지 않을거라고 했다... 난 널 기다리겠다고 했고
그는 나에게 얼마간 기다릴거냐고 물었다 ...난 1년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 아니면 못살거라고 난 생각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의 맘이 이젠 어떻게 변했는지 몰라서 무섭다....
나만 구차하게 되는건가...무작정 기다려야하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나도 화가난다...내가 먼저 연락안하기로 맘먹었다...
내가 느꼈던 더러운 기분 되돌려주고 싶기도 하면서..그를 미워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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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1.26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다시기회를준다면...

오늘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저는 너무나 부족한 여자친구였나봐요..
어제 반창회를 했죠...물론 그아이도 나왔죠...같은 반이였으니깐요...근데 사실 저한테 실망했을거에요..
다른 여자애들은 정장에 화장까지 하구나왔는데..
여자친구 하나라는 것이 청바지에 운동화나 찍찍끌고 나왔으니...겉으론 내색을 하지 않아도 속으로는 무척이나 쪽팔렸겠죠..제 자신조차도 쪽팔림을 눈치채고 2차는 포기하고 집으로 왔죠...
오늘 아침 메일을 확인하니 그아이가 이젠 헤어지자구 하더군요...우린 어울리지않고 안맞는거같다나요??
그런데...솔직히 헤어지고싶지않아요...
다시시작하고싶어요...다시시작하면 여성스러운모습 보여줄수있는데...잘해줄수있는데...
어제 그아이의 마지막모습 잊혀지지않아요...

-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