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은 욕먹을거리 투성이다   ♥마의라이프
  hit : 1646 , 2005-06-18 20:51 (토)


입과입이 모이면
다른 사람을 헐뜻는다


아무리 그사람이 나에게 잘못함이 없어도
그사람에 대해 평가를 하고
비판을 하기도 한다...


참이상하다...








오늘 나는 너무나도 불쌍한 친구를 보았다...

단지 소극적이고
단순하고
말수없고
그런 친구가
단지 늦었다는 이유로

욕을 해대며
미친년 취급을 하는 친구들이...
너무 미워보였다..



어쩌면 성격적 장애일지도 모르는 친구인데....
그친구를 이해 못하는 친구들이 미웠다...



늦어서 택시를 타고 엄청난 돈을 날리면서까지...
빨리 오려고 노력한 친구의 고생은 생각 하지 않은채
욕해는 친구들이 미웠다.......


느림보 친구가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뛰는 모습에
나는 다시 한번 마음이 뭉클해졌다...

뛰는 그친구를 불렀을때...
말수없는 그친구가 바로 내뱉은 말이
미안해 였는데...

그순간 나는또다시 그친구에게 마음이 뭉클 해졌다..

단지 생김새 하나
몸짖 하다
행동 하나도

모든 아이들은 그친구에 대해서 편견에 사로잡혀 ...
마치 우리와는 다른 사람이냥
말하고 쳐다보는 친구들이 미웠다.....


그것하나 이해 못해 주는 친구들이 너무 미웠다...


그런 친구자신은 얼마나 자신이 싫을까 라고 한번쯤 생각 해 보지 못하겠는가...


세상엔
너무나 겉모습만으로
친구를 판단 하고
다가가고
가리고 그러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겉모습....




내가 누군가를 욕한다면
누군가도 어디에선가
나를 욕하고있을것이라는걸 잊지 말자...


누군가에 대해
뭐라뭐라하는건

단지내가 싫은 사람이니깐 그래도
되 라는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착각일지로 모른다...



그렇게 싫은 사람이 하나둘 모이면
결국 다 똑같은 사람인데도
순간의 이야기의 주제가 되어
욕먹을 사람을 한번쯤 생각 해보는건 어떨까...



단지 하나 부족하고
단지 하나 하지 못하고
단지 하나 넘칠뿐이다........................

운영자  05.06.19 이글의 답글달기

글이 참 따뜻하고 친구를 이해해주는 마음이 느껴져서 제 마음또한 뭉클해졌습니다. 그런것 같아요..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이 주위에서 그런일들이 비일비재하고 나 또한 그 가해자,피해자가 되어가고 ..
특히나 요즘 인터넷의 마녀사냥이라는 현상에 대해서도 씁쓸할때가 참 많습니다. 그 심리가 결코 다르지 않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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