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저희 어머니께서 시댁 식구들에게 많이 욕을 얻어먹어서 그 심정이 어떤지 쬐끔이나마 짐작이 갑니다.
도대체 왜 그리 며느리를 아는 체도 안 하는지. 명절 때 친척만 만나면 일단 누구 뒷얘기부터 하는 게 무슨 관례인마냥.. 아프면 꾀병이고,.. 사회생활도 힘들어 죽겠는데 그러더라고요.
님 힘내세요!!
이 말밖에 해드리지 못하는 게 도리어 죄송하네요^_^;
우리나라 결혼현실이 여자가 남자에게 부속되어지는 삶입니다.
여자가 희생물이 되기마련이죠. 같은 여자로써 너무 속이 상합니다.
자식땜에 사는것이죠.
님...힘내세요...그리고 나가 사실수 있으면 하루빨리 나가서 사세요.
우리나라 며느리들이 고생하는 이 현실이 저도 너무 싫습니다.
전 견디지 못하고 이혼을 했지만요.그래도 자식을 위해서 남은 힘까지 최선을 다해서 가정을 지키시도록 노력해보세요.
저도 이말밖에는 해드릴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