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다   미정
  hit : 187 , 2000-12-06 15:42 (수)
오늘은 날씨가 참 흐리다..
어제까지만해도 바람만 불더니 오늘은 잠잠하구 흐리멍텅하기만하다
며칠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졌다
그냥 일방적으로 편지만써놓구 소주병들구 마시면서 집까지 걸어왔다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렸지만 연락이 오질않았다
예전에 헤어지자구 했을땐 내가 아직두 좋다구 옆에 있어주면 안돼냐고 그랬던 그애였는데....  
어쩜 그말을 기다리구 있었을지도... 그애의 대답을 들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애의 친구한테 전화를 해봤다...
"YJ이랑 깨졌다며...." 그친구의 말...
그래..그애는 나랑 깨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그런생각이 내머리속을 확 스쳐갔다...그래..그래서 내가 대신말해준거지....
아무나붙잡고 울고 싶었다...
오늘은 그애와 헤어진지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
금방 잊을줄 알았는데 잘 잊어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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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어....

아쉬움 같은게 남았으면 잡어... 자존심같은건 버리구..
아님 걔를만나보구 얘기를 들어봐야지..
일방적으로 만나지두않구 깨는거는 좀아니다....
끼어들어서 미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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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2.06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난 그 기분 이해 할 수 있어요

...원래 남의 일에 별 상관 안하는 나지만
이 글을 읽고 안쓸수가 없군
이 글쓴 분이 내가 지금 맘 어떨지 다 안다고 하면
기분 나빠 할까??
니가 뭔데 내 맘을 안다고 하냐..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지 마라..라고
하지만 난 안다 내가 예전에 그랬으니까
그리고 지금 사귀는 사람과 그런 분위기다....
내가 먼저 이별을 말하길 바라고 있다
그렇지만 난 절대로 내가 먼저 이별을 말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서로에 대한 좋은 추억을 위해서..깨끗하게 이별을 말하자 이런 생각도 들긴 하지만
아니야..절대로 말해 주지 않을꺼야
이별은 말한 사람이 더 후회한다 잊기도 더 힘이 든다
난 또 그런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그 사람은 나와 더 이상 미래에 대한 얘길 하지 않는다
그게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난 그 사람과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었는데..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한 탓이리라..
겁이 난다 결국 기다리다 지쳐 그 사람이 이별을 말할 때 바보 같은 내가 잡을까봐..
제발 그런 일은 없길 바란다
한번은 잡아야지.. 내가 잡아서 그 사람과 좀 더 오랫동안 행복하게 같이 있을 수만 있다면...
이 사랑이 계속되게 해주세요....
안된다면 조금만 이라도...
모르겠다..모르겠어...


글쓴 분에게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다
힘내요....


"남자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 올때 이별을 말하지만

여자는 남자에게서 이별을 느낄때 이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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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샤

제가 그런일을 겨꺼보지 않아서 잘모르겠는데여
비슷한 일은 있었어여~제일 화가 났던건 그때당시
나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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