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코드 │ 생각의미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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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재미있었다....스릴있었고, 박진감넘치는 전개, 뭔가 통쾌하게 정곡을 찌른듯한데서 오는 짜릿함... 하지만 , 어차피 소설...이건 픽션이다... 그럼 진실은? 성경은 진실인가? 증명할 수 있어? 이건 오류다...증명할 수 있다면 그건 더이상 '신앙'이라 칭할수 없는것이니까...'믿는다'라는건 그런게 아니잖아...증명되는 순간 그건 과학(?)의 일부로 들어가는거아냐? 증명할 수 없는 진실, 그 진실을 있는그대로 믿는 마음... 그 마음이 진짜 신앙이고, 종교고, 하나님이지... 내가 믿는 또 바라는 신앙은 바로 그 마음이야...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변치 않는 믿음말이지... 그 사람이 천주교든, 기독교든, 불교든, 이슬람교든...그런게 뭐가 중요해? 적어도 그 사람이 절실히 믿는 그 마음만은 알아줘야 하지 않아? 그건 진심이잖아... (적어도 난 아무것도 믿지 않는사람들 보다는 그 사람들이 더 진실된다고 생각해...) 그런데 각자 자기가 내세운 이론대로 그게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쥐잡듯이 몰아붙이는 그런 마음은 좀 버리면 안되나? "절실한 것들의 좁은시선..." 여유가 없어...수용하고 포용하고 이런 마음들이 왜 그렇게 사라지는거야?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그게 중요하단걸 왜 인정해주지 않아? 브라운 아저씨는... 우리가 예전에 할머니 무릎배고서 들었던 옛날 이야기마냥, 그런 이.야.기.를 쓰고 영화로 만든거야...재밌잖아~ 돈도 벌고~ 그냥 이건 하나의 [문화]일뿐이라구... 미디어 매체를 이용해서 사람들의 의식을 조장하고 허구를 진실로 믿게 만들어서 뭔가를 노려...뭘 노려~ 노리긴~ 돈이나 노렸겠지... 돈 무쟈게 밝히게 생겼드만... 이번 부활절에 다음카페에 올라와있는 한 사진을 봤어... 교회 앞에 플랜카드가 걸려있었는데 거기엔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한다라는 글귀가 크게 적혀있었지...경!축!이라면서... 헌데 재밌는건 그 아래 조그맣게 절 이름이 적혀있었다는거야... 얘기인즉슨, 그 주변에 있는 한 절에서 옆에 있는 교회입구에 대신 플랜카드를 제작해서 걸어주었다는 거야... 정말 멋지지 않아?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는...어우러짐이랄까?? 그 절에 있는 스님들은 다 믿음이 약하신분들이야? 아니잖아~ 영화는 영화일뿐이야, 확대해석하지말자... 설사, 그게 무슨 파급효과를 불러일으켜서 자신들-신자의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하더라도 그건 자기 믿음에서 비롯된 거잖아, 그 영화때문이 아니라구...난 아무 상처도 받지않는걸?? 그 생각과 믿음을 또옥같이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지말아줘...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좀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피식~하고 웃어버리라구... 그렇게 하면 그냥 그건 그뿐인거야..그것밖에 안되는 거라구..정말 그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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