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해야 좋을까요..(도와주세요..)   미정
  hit : 265 , 2000-12-08 01:29 (금)
제 글을 그동안 보셨던 분들은 아실거에요...
결국 결국 그렇게 힘들어하다  몇달만에 전화란걸 해보았습니다.
뭐하던 중이었다고 짧게 끊더라구요.

이렇게 또 피하나보다 괜히 전화했다는 생각때문에 더 힘들었습니다.
그래~ 이정도면 할짓 다했다 정말 그만 정신차리자... 하는 생각으로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에 전화벨이 울리더라구요. 친구이려니하고 받은전화에
생각도 못했던, 아니 너무나 듣고 싶었던 그사람의 "여보세요~"가들렸습니다.

아까 그렇게 끊고,,,신경쓰이고 마음에 걸려서 전화했다더군요.
정말로 아까는 뭐하고 있었다고,,,,,,
그렇게 그렇게 1시간이 넘은 통화를 했습니다.
서로 안부도 묻고,,,,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고,,,

성급하게도, 오버하지도, 기대하지도 않겠습니다.
욕심을 부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러지 않으려 노력하려구요.

욕심을 부리는 순간 더욱 힘들어질거란 생각이 드니까요.

감사하면서 내생활 추스릴것입니다.

그렇게 한번만, 한번만 하며 애태웠던 그 순간이 기대도 안했는데 생겼다는 것만으로 행복합니다.

누군가 내가 잘~만 하면 좋게 될수도 있는 상황일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놓쳐버리게 되는거면 어쩌냐고 그랬지만,,

나도 뭘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또 그 잘되는 상황으로 만드는 방법이 뭔지도 모르기에
그냥 가슴벅참 이 기분으로 ,,, 이 마음만 가지고 어떻게 버텨볼랍니다....

솔직히 이렇게 쓰면서도 정말 정말 잘된뻔한 상황이었으면 어떡하나 걱정되긴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기에,
방법찾자고 이생각저생각 고민하는 시간이 힘들거란 두려움에
이 꽉다물고 오버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인사까지 끝나고 수화기를 내려놓으려는데
그사람이 다시 절 부르더군요. "**야, 또 전화해~"

당황했지만, 그냥 웃었습니다. "너두 전화해 그럼~~~" 이말밖에는 무슨말을 해야하는지도 ....

그냥 떨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거면 된거죠..
그렇게 고생했던 몇달,,,,,, 이정도면 행복해도 되는거죠.

하지만, 자꾸 자꾸 욕심이 생깁니다.
그 전화한통으로
폐인같았던 몇달간의생활에서 벗어난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솔직히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물론 예전의 사이로 회복하려는 욕심은 아니구요. 그냥 그냥
어떤 관계로든 그사람과 얘기하고 밥먹고 같이 있을수있엇으면 좋겠는데,,,
방법도 모르겠고,
또전화하라고 몇번 얘기했던 그사람의 말에 자꾸 욕심이 생깁니다.
어떻게 해야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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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2.0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가슴에 확 와닿네요

정말...마음이 마니 불편하시겠어요
저두 약간은 그런심정 알꺼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몇달동안 그렇게 가슴아파하시면서...
왜 아직도 자기심정을 솔직히 털어놓지 못했을까요
하긴..그럴 기회가 없을것 같기도 해요
제가 뭘아냐는 듯이 아는척하지말라고 그러실꺼예요
하지만 희망이나 용기같은거 가질수있자나요
욕심이라구하지말구 용기를 내자 그런생각하세요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전 아직 어리고 생각도 짧은편이지만 그런말을 꼭 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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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2.0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

님께서 달아주신 응답글..잘 읽었습니다....
감사하지만.....님께서 말씀하신데로 하기엔..저에겐 용기가 너무 부족하네요.....
오늘 그 아이와 술을 마시기로 했으니까...아마..오늘은 어떤 결론이 나긴 나겠죠......^^
님의 글도 잘 읽었습니다....
그리 부정적인 상황은 아닌거 같네요.....
어느정도 희망을 가지셔도 되지 않을까...싶네요...
하지만...정말 욕심이란걸 부리면 안되는거 같아요...
희망은 가지셔도 욕심은 가지지마세요.....
그러면 정말 힘드러질테니까요...
힘내세요~~!!
희망을 가지시구요....
천천히......천천히.....다가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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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2.0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여...다 잘될꺼예여..^^

제가 님에게 조그만한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어여..
다 잘될꺼예여...내가 보기엔 그 분이 님에게 자꾸 욕심이 생기게 만들고 있는거 같군여..
어쩌면...그 분도..당신을 남몰래 사랑하고 있는지도..
그건 욕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에는 맘껏 욕심을 부려도 된다고 그랬어요..
윗사람들이 그런말을 하니...믿어야죠..뭐!
난중에 사랑을 하지않는사람과 평생을 사느니..후회하더라도..좌절하더라도..가끔 실망하고..힘들어하더라도..사랑을 쟁취해야 된대요...쟁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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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2.09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오랜만이군요

오랜만이군요.
그동안 안 보이시길래, 편안하신 줄 알았어요. (보통 마음이 답답할때 일기 많이 쓰게 되잖아요)
우선,그렇게 기다렸던 일이 일어나서 축하하고요.
그리고, 일부러 마음 정리하려고 하는 건 미련한 짓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냥 솔직하게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 물 흐르듯이. 그러면서도, 성급한 행동도 가지시진 말았으면 하고요. (다 잘 알아서 하시겠지만요)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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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2.09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퍼온겁니당~^^
이 글을 읽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대여....(정말루?)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 열두시가 되기전 이글을 8군데에 올리면 사랑이 이루어 진데..
만일
그렇지 않으면
정말루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데..


사랑이란.......


------------- 정말로 어렵죠
----------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거죠
------- 함께하는 사랑이나 일방적인 사랑이나
------ 가슴이 아픈 사랑이나 정말로 행복한 사랑이나
---- 모두 모두 너무 예뻐요. 그러니 다들 너무 맘 아파
--- 하지 마세요. 사랑을 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 축복받은 거니까요. 만일 지금 사랑을 하고 계신다면
--- 사랑하는 이에게 모든 것을 줘보세요. 암것두 바라지
---- 말구요. 왜냐면 당신의 그 사람은 당신에게 사랑을
----- 가르쳐준것 만으로도 충분한 자격이 있으니까요
------ 또 사랑하는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마세요
-------- 괜한 자존심에 서로 마음 졸이지 마세요.
---------- 설사 그 분이 당신 맘 아프게 했대두
------------- 원망마세요. 사랑은 베푸는 거
-------------- 에요.암것두 바라지 않고 주
---------------- 기만 하고 모두 주어도
------------------ 아깝지 않은 베풀
-------------------- 수록 기쁜 그
--------------------- 런게 바로
----------------------- 사 랑
------------------------- ♥

   방법만 알수있다면,,, [4] 00/12/31
   욕심부리면 안되는건데..... [1] 00/12/21
   모두들 감사합니다... 00/12/10
-  어찌해야 좋을까요..(도와주세요..)
   우리가 함께한 시간 겨우 이거였니....(#8) [1] 00/12/05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00/10/05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 [3] 00/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