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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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한에 일기를 올리기는 했지만... 상담보다는 그냥 독백이다. 죽을 수는 있다. 혼자라면.. 죽지 못하는 것은 죽는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내가 가고난 후... 남은 자들에게 갈 피해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 살아서 그렇게 큰 도움이 못됐으면서 죽어서까지 그런 악영향을 줄것을 생각하니... 미안해서 못죽는것일뿐 죽으려면... 믿는 사람으로써.. 자신의 영혼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고 싶다. 내 영혼까지 완전히 물거품이 되어 이세상에서 저세상까지 나의 흔적은 하나도 남질 않길 바란다. 다시 태어나고 싶지도.. 고통스레 살던 행복하게 살던 영혼으로서 조차도 남고싶지않다. 나의 모든 것은 먼지로 흩어지길 바라고 더이상의 어떤 것도 되고싶지 않다. 그냥 태초의 無가 될수는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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