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크리스마스 이브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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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그가 보고 싶은날이 없었다.. 할일 없이 뒹굴다가 친구의 전화를 받고 시내로 나갔다... 시내로 가는 그 짧은 30분동안 버스 안에서의 연인들... 시내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연인들.... 그도 나처럼 외로웠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조금이라도... 슬프다.... 오늘 친구에게 친구를 소개 받았다... 예전의 그보다 잘 생기고 매너도 좋았다... 그런데...... 즐거워야할 만남에서 그가 생각나는건 왜 그럴까?? 그보다 더 멋진 남자를 만났는데도 왜 외로운걸까?? 아무래도 난 '그'라는 마약에 중독된것 같다.... 그 마약에서 빠져나올순 없을까?? 언젠간 되겠지.... 세월이 해결해 주겠지.... 정말 미치겠다.. 으~~~~~ 나 좀 살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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